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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코로나19 소식

코로나 검사 면봉 1급 발암물질 논란

by №℡ 2021. 3. 12.

코로나 검사 면봉 관련 SBS 단독 보도가 전해졌는데 그 내용이 가히 충격적입니다.

 

우선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코로나 검사용 면봉에 1급 발암물질 접착제가 사용되었다는 것입니다.

 

무슨 내용인지 한번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코로나 검사 면봉 제조

코로나 검사용 면봉은 면봉 플라스틱 막대기에 솜을 부착하여 만들게 됩니다.

 

이때 솜이 잘 안 떨어지게 하려고 접착제를 사용하게 되는데 해당 접착제는 식약처에서 인증받은 제품을 사용해야만 합니다.

 

사실 코로나 검사 면봉의 경우에는 의료기기로 분류되기 때문에 접착제뿐만 아니라 솜과 플라스틱 등도 모두 식약처에서 인증받은 재료들을 사용해야 하는 제품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보도된 내용을 보면 코로나 검사용 면봉을 만드는 업체가 솜 접착제에 '자동차 보수용 프라이머'를 사용하였다고 하여 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보수용 프라이머

자동차 보수용 프라이머는 공업용 접착제 물질입니다.

 

 

 

해당 접착제의 사용 용도는 자동차를 도색할 때 사용되며 페인트가 잘 붙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물질입니다.

 

문제는 해당 접착제에 에틸벤젠, 톨루엔 등의 유독성 1급 발암 물질이 들어 있다는 것입니다.

 

해당 접착제가 사용된 면봉을 코 깊숙이 넣는다는 것은 1급 발암 물질을 우리 몸속에 넣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는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검사용 면봉

해당 제품 정보에 대한 제보자는 코로나가 대유행하면서 하루에 200만 개 월별로는 4,000만 개 이상 납품을 하였다고 해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작년까지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코로나 검사 면봉의 90% 가까운 물량이 해당 업체 물품이었으며 올해도 절반 이상이 해당 업체 제품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정도의 생산 및 유통 물량이라면 국내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던 대부분의 사람들이 프라이머 접착제가 사용된 코로나 검사 면봉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특히 문제는 의료진이나 환자 혹은 특수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경우에는 하루에도 몇 번씩 검사를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인데 이렇게 수시로 코로나 검사를 받았던 사람들 입장에서는 잦은 검사 덕분에 오히려 건강을 해치게 되었던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마치며

코로나 검사 면봉은 이탈리아 업체 '코판'의 국제적인 특허권 주장으로 인하여 코로나의 전 세계적 대유행 초기에 글로벌 수급 부족 현상을 겪기도 하였습니다.

 

덕분에 대안책으로 '코판'의 특허권이 인정되지 않은 한국의 코로나 검사 면봉이 주목받게 되었으며 전 세계로 수출이 되었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제품으로 인정받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대한민국의 자랑이 아닌 부끄러운 대한민국의 민낯이 될 모양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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