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경쟁자인 박용진 후보를 쳐다보지 않은 채 손만 잡는 이른바 '노룩(No Look) 악수'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노룩악수란 무슨 뜻이고 어떠한 이유 때문에 나타난 것일까요?
노룩악수 뜻
노룩악수는 'No Look'에서 에서 차용된 단어로 악수를 하는 상대를 처다보지 않고 악수를 하였다는 뜻 입니다.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상대에 대한 예의가 없는 행동이라고 볼 수 있는 것 입니다.
물론 악수를 패싱하는 행위처럼 상대방을 완전히 무시하는 것보다는 약하긴 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행동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노룩악수 의미 2가지
이 후보는 7일 제주시 오등동 호텔 난타에서 열린 민주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제주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마친 박 후보가 악수를 청하자 오른손으로 악수를 받았습니다.
이 때 이 후보의 눈은 왼손으로 조작하고 있던 휴대전화로 향했습니다.
이는 크게 두가지 의미로 해석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첫 째는 '어대명'이라는 자신감과 거만함의 표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상당한 표 차이로 당대표 투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후보가 굳이 다른 후보들 관심을 줄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 자연스럽게 나온 행위일 수 있는 것 입니다.
이를 의식한듯 박용진 의원은 중요한 사항을 검색하는 중이었을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두 번째는 박용진 의원에 대한 한 심기를 드러낸 행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박용진 의원은 이재명 의원과 두 가지 부분에서 충돌을 겪었습니다.
하나는 이재명 의원의 당대표 출마와 관련하여 대선과 지선 패배의 책임없이 출마하는 것을 비판한 것이었으며, 다른 하나는 당헌 80조 개헌과 관련하여 박용진 의원이 반대하는 입장을 피력한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박 의원의 행동들로 인해서 이재명 의원의 심기를 건들인 것이 이번 노룩악수로 나타난 것이라고 추정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또한 역시 박 의원이 이 의원의 심기가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말을 한 바가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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