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을 영화 '글래디에이터'의 주인공 '막시무스'로 비유한 것과 관련해 "막시무스는 구질구질하지도 않았다"며 자중을 촉구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더 이상 나가면 코미디가 된다. 그만 자중했으면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 막시무스란?
- 글래디에이터 막시무스 상황
- 이준석의 막시무스
막시무스란?
리들리 스콧의 영화 《글래디에이터》의 주인공이다. 해당 역할은 배우 러셀 크로우가 맡았다.
글래디에이터 막시무스 상황
히스파니아 출신 으로 펠릭스 군단의 군단장으로 게르마니아 전쟁에 종군 중이었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충직한 신하로 수많은 전쟁터에서 공을 세운 뛰어난 전략가이자 본인의 전투 능력도 최고 수준이며 인격적으로도 부하들에게 진심으로 존경을 받는 인물이다. 게다가 재물이나 권력에 대한 욕심도 전혀 없으며 정치적 중립도 지킬 줄 아는 진정한 직업 군인. 황제와 원로원 중 어디를 지지하냐는 물음에 자신에겐 피아식별이 가능한 군인의 길이 옳다고 겸손하게 말한다.
고향인 히스파니아에 아내와 어린 아들이 있으며 전쟁이 끝나면 바로 전역하여 농사나 지을거라고 한다. 집에 못간지 2년하고도 264일이나 되었다고 한다. 기나긴 종군에도 날짜를 전부 다 세고 있었다는 의미. 심지어 승리를 축하하는 황제에게 '이제는 은퇴하고 집에 돌아가고 싶습니다.' 할 정도. 그밖에도 나무로 만든 아내와 아들의 작은 조각상을 침대 맡에 두고 항상 가족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게르마니아 야만족과의 마지막 전투에서 보병대가 방패벽으로 야만족을 막는 사이 숲 속에 모아둔 기병대로 후미를 강타하여 와해시키는 망치와 모루 전술을 완벽하게 선보이고, 자신이 직접 기병대의 선두에 서서 승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게르마니아 야만족과의 마지막 전투에서 보병대가 방패벽으로 야만족을 막는 사이 숲 속에 모아둔 기병대로 후미를 강타하여 와해시키는 망치와 모루 전술을 완벽하게 선보이고, 자신이 직접 기병대의 선두에 서서 승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하지만 승리를 기념하여 찾아온 아우렐리우스 황제에게 차기 황제 자리를 권유받고 동요하며 한나절만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한다. 그러나 그가 고민하는 사이 이 사실을 알게 된 콤모두스가 아버지를 질식시켜 살해해 버린다.
전날 밤 황제와의 대화를 통해 황제의 승하가 자연사가 아닌 콤모두스에 의한 살해라는 것을 단박에 눈치챈 막시무스는 군단에 비상 소집령을 내리지만, 근위대장 직을 준다는 제안에 코모두스의 편에 서게 된 절친한 전우였던 퀸투스의 배신으로 인해 장군직도 박탈당하고 정적 제거 명목으로 억울하게 처형당할 위기에 처해진다. 이때 퀸투스에게 친구로서의 우정을 생각해서 가족들만은 보호해 달라고 부탁하지만 냉담한 말투로 "가족들하곤 저승에서 만나게"라는 말을 듣자 이성을 잃고 덤벼들다 두들겨 맞고 끌려나간다.
하지만 기지를 발휘해 혼자서 4명의 프라이토리아니들을 혼자서 모두 죽이고 가족을 구하기 위해 무작정 고향으로 말을 달린다. 단순히 지금의 독일 국경에서 에스트레마두라 지방까지 직선거리로만 따져도 2천 킬로미터가 넘는다. 교통이 훨씬 안 좋았을 고대에는 그 이상의 거리였다. 게다가 탈출할 때 팔에는 검상까지 입었다.
그러나 막시무스는 이 거리를 맨몸뚱이로 가족을 만나겠다는 일념 하나만으로 주파했다. 그렇게 쉬지 않고 몸을 혹사해 가며 고향집에 도착했지만 그의 앞에 펼쳐진 건 불타버린 집과 살아있는 닭들과 십자가에 매달린 가족들의 시체뿐. 그렇게 아내와 아들의 주검 앞에서 완전히 절망하며 흐느끼며 울던 그는 마지막 힘을 짜내 가족의 시신을 매장하곤 장거리를 쉬지않고 달려온 팃에 체력 저하에다 검에 베인 상처가 다욱 악화되어 상처의 후유증으로 탈진해서 기절해 버린다.
이준석의 막시무스
이준석은 영화에 나온 막시무스 처럼 조직을 위해 헌신하였지만 결국 배신을 당해 철저하게 버려진 본인의 모습을 비유하여 이야기한 것으로 보인다.
또 본인이 영화 속 막시무스처럼 충성심 뿐만 아니라 능력 또한 출중한 인물이라는 것을 우회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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