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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첨단산업소식

삼성, 현대 손잡았다. 그동안 왜 협력이 없었을까?

by №℡ 2020. 5. 14.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만났습니다.
이 부회장과 정 수석부회장의 단독 회동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전기차(EV) 배터리 협력 방안이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동안 현대차는 삼성이 만든 전기차 배터리를 사용한 전례가 없었습니다.

삼성과 현대같은 회사가 왜 이제야? 라이벌도 아닌데..
삼성과 현대는 언뜻보면 전혀 다른 분야의 회사인데 왜이렇게 교류가 없었을까 하는 궁금증도 들긴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1990년대 삼성그룹이 완성차 사업에 진출하며 서로간의 불편한 관계가 현재까지도 지속 되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삼성은 전자, 현대는 자동차 라는 암묵적인 서로간의 사업 바운드리가 있었는데 삼성이 SM5를 출시하면서 자동차 사업에 뛰어들자 두 기업간의 관계가 틀어진 것 입니다. 여기에 최근에 삼성동의 한전부지 입찰관련해서도 보이지 않는 신경전 또한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재용 부회장이 체어맨을 중고시장에 매물로 내놓으며 이슈가 되었었는데요 예전의 앙금을 털어버리려는 제스처가 아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한편 이번 회동을 계기로 현대차가 삼성SDI 배터리 도입을 결정하면 LG화학, SK이노베이션을 포함한 배터리 3사 모두 현대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하게 된다고 합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주요 경영진은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방문해 전기차 배터리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합니다. 이 자리에는 양사 총수가 모두참석할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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