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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첨단사회소식

고사총이 어떻게 생긴 건가요?(고사총 제원, 고사총 사진)

by №℡ 2020. 5. 14.

북한이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총살에 사용되기도한 고사총은 옛 소련에서 개발한 14.5mm ZPU 중기관총 여러 정을 묶어 제작한 대공화기다.

1949년에 소련군에 실전에 배치돼 이후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 때도 사용된 이 고사총은 총구 개수에 따라 ZPU-2, 4로 구분된다.

분당 1천200발을 발사할 수 있으며, 최대사거리 4천m며, 유효사거리 3천m다. 그러나 저공비행하는 헬기 등 항공기 격추를 위한 대공용으로 사용될 때 유효 고도는 1천400m가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현재 대공화기로 ZPU 계열 화기를 대량으로 운용하고 있으며, 보병연대에도 14.5mm 고사총 중대를 편성했다는 게 군사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또 여군으로만 된 고사총 부대도 대거 포진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군은 2010년 10월 강원도 화천 지역의 우리 측 GP를 향해 두 발의 고사총을 발사했고, 2003년 7월 경기도 연천 GP에서 일어난 총격전에도 고사총을 사용하는 등 과거 휴전선 부근에서 발생한 국지적 교전에도 여러 차례 동원했다.

이 고사총은 대공용이 주임무지만, 사람 특히 정적이나 정치범 등을 대상으로 한 것은 북한 외에는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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