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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첨단정부소식

기획재정부 “자동차부품산업 5000억 규모 상생특별보증 신설”

by №℡ 2020. 5. 29.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급감 및 각국 봉쇄 장기화 등으로 자동차 등 주력업종의 타격이 심화되고 있다”며 “완성차 업계, 정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힘을 모아 5000억 규모의 상생특별보증을 신설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 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주요 피해업종 추가지원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수한 기술력이 있거나 완성차와의 납품계약 실적 등이 있지만 신용도가 낮거나 대출·보증한도 소진으로 지원받지 못하는 중소·중견 부품업체에 유동성을 지원해 자동차산업 생태계를 보호하겠다는 것”이라며 취지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자동차 수요 뒷받침을 위해 공공부문의 업무용 차량 구매를 3분기까지 90% 이상(9500여대) 앞당기고 시장수요가 많은  전기 화물차 지원규모도 5500대에서 1만1000대로 2배 수준 확대키로 했다.

 

정부는 또 중형조선과 섬유의류, 전시·스포츠업에 대해서도 산업별 여건과 현장애로 등을 점검해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수주감소로 어려운 중형조선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필수소요를 중심으로 약 30척 규모선에서 노후 관공선의 친환경선박 조기교체, 해경함정 등의 연내 조기 발주 등을 추진하겠다”며 “코로나19로 선박 인도가 지연되는 경우 실제 선박 인도시까지 제작금융의 만기를 연장조치 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수요급감으로 업황이 크게 악화된 섬유 의류 산업에 대해서는 “공공부문의 경찰복, 소방복 등 의류 구매예산을 상반기 90%선에서 최대한 조기집행해 수요를 적극 보완하고, 중진공 융자·기보 보증 만기연장, 창업·벤처 특례보증 등을 통해 유동성도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오프라인 전시회가 취소된 전시업계에는 “연기된 전시회 부스 참가비를 업체당 60만원씩 지원하고, 전시포털을 통한 홍보마케팅 지원, 동행세일행사시 지역 전시시설 활용 개최 등을 통해 전시산업 활성화의 모멘텀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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