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첨단경제소식

니콜라? 새로나온 콜라인가요?(니콜라가 뭐길래.. 포드 시총을 제쳤나)

by №℡ 2020. 6. 10.

얼마전 한화가 투자에 성공하여 2조가까운 잭팟을 터뜨렸다는 기사를 보셨을 겁니다.

한화가 투자한 것은 다름아닌 미국의 '니콜라'라는 회사에 주식을 산 것 입니다.

니콜라가 뭐길래?

니콜라는 창업주인 밀턴이 2015년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2018년~2019년 한화, 독일 보쉬, 이탈리아 CNH 인더스트리얼(이베코 트럭 제조사) 등으로부터 초기 투자를 받아 수소 1회 충전으로 1200마일(약 1920km)을 갈 수 있는 수소 트럭(FCEV)과 유럽을 겨냥한 전기 배터리 트럭(BEV) 등을 개발하고 있는 회사 입니다.

니콜라가 포드를 제꼈다고?

6월 9일 장중 니콜라의 시총은 300억달러를 웃돈 반면 포드 시총은 288억달러에 그쳤습니다.

마감가 기준으로는 포드에 밀렸지만 피아트크라이슬러(FCA)는 충분히 제칠수 있었습니다.
이날 마감가 기준으로는 니콜라가 263억1000만달러, 포드는 299억5000만달러를 기록했고, FCA는 214억5000만달러로 마감 되었습니다.

 

시제품만 나왔을 뿐 아직 단 한대도 출시하지 못한 니콜라지만 지난 4일 상장(IPO) 뒤 폭발적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게 사실 놀라운 일이죠. 투자자들이 전기차의 성장잠재력에 크게 쏠리면서 이러한 폭발적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제일 인기있는것은 픽업트럭!

한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자동차가 뭔지 아시나요? 바로 포터입니다. 이것과는 조금 다르지만, 미국에서는 픽업트럭이 가장 인기있는 모델 입니다. 미국내 픽업트럭은 판매율 부동의 1위이며 더불어 수익률도 높습니다. 포터처럼 저렴하게 파는 모델이 아닌것입니다.

니콜라는 이러한 미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수익성 높은 부문인 픽업트럭 진출도 선언하였는데요.

니콜라는 지난 5월 실적보고서를 발표할 때만 해도 픽업트럭 생산은 기존 제조업체와 전략적 제휴가 없이는 생산이 어렵다면서 시급한 과제가 아니라고 밝혔지만 7일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트레버 밀턴이 방침을 바꾸면서 가까운 미래에 실현가능한 목표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주식 상승에 더 힘을 보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앞으로 니콜라의 미래가 밝기만 할까?

전기차 시장은 앞으로 상당히 유망한 시장입니다. 현재 테슬라의 시총은 1600억 달러를 넘어서고 있는 상태입니다.

니콜라도 계획대로만 사업이 진행 된다면 300억 달러가 아닌 1000억달러의 시총도 가능하게 될 것 입니다.

하지만..

앞에서 말한대로 시장에는 테슬라라는 강력한 선발업체가 존재하고있습니다.

혹자는, 세단은 테슬라, 트럭은 니콜라로 통한다고도 말하나, 테슬라가 트럭을 현재 개발하고 있는 상태이기도 하거니와 전기차 시장에서 니콜라의 독주를 그냥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