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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코로나19 소식

두산중공업 휴업 위기! 얼마나 큰 회사이고 사업 현황은 어떻게 되었나?

by №℡ 2020. 3. 12.

두산 중공업이 일감이 없어서 휴업을 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노동자들은 휴업은 곧 해고나 마찬가지라고두사 거부를 하고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그만큼 회사의 사정이 안좋은 상태라는 겁니다.

이는 부도의 위기까지도 고려해 볼 수 있는 수준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일감이 없으니 수익이 나지를 않는 다는 것이지요.

 

두산 중공업은 어느정도 규모의 회사이고
어떠한 사업을 하고 있었는지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두산중공업 규모
2018년 기준 매출은 15조정도 였으며, 종업원은 6,784명 이었습니다.
대기업 입니다.
시총 순위로는 코스피에서 현재 170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만
최근 10년 사이에 주식이 -95% 빠진 상태이기 때문에 사실 순위의 의미는 크게 없을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훨씬 더 큰 회사였다는 것이지요

두산 중공업 10년간 주가지수

 

2. 두산중공업 사업 현황
두산 중공업은 주단조에서 부터, 원자력 화력 등의 발전설비, 해수담수화 플랜트, 환경설비 등을 공급하고, 건설중장비, 엔진등을 제작 판매 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원자력 발전 관련 핵심 설비
화력 발전 핵심 설비
대형 선박 핵심 설비
중장비 완제품 및 부품
국방관련 엔진같은 특화 부품

등을 생산하고있던 회사입니다.

두산 중공업이 국산화에 성공한 터빈 날개

 

3. 두산중공업이 무너지면 뭐가 문제인가?
중공업은 업의 특성상 사업자체의 규모가 크고 이와 관련하여 엮여있는 회사가 많으며 그 영향으로 연관되어있는 근로자수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즉, 규모 자체가 큰 산업을 이끌어가는 대표 회사였기 때문에 두산중공업의 무너짐이 단순히 종업원 6000명의 퇴직으로 끝나는게 아니라는 것 입니다. 연관 업체까지하면 수만명의 실업자가 생길 수도 있을 만큼 한국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 성이 높습니다.

게다가, 두산중공업은 국가의 핵심 기술과 관련된 산업에 밀접한 회사 였습니다. 원자력이라던가 엔진이라던가 하는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국가적으로 공급하던 업체였습니다. 만약에 이 회사가 타국으로 넘어가게 되어버린다면 국가 핵심 기술이 그대로 넘어가게 되는 엄청난 참사가 발생할 수도 있는 것 입니다.

이러한 두산중공업 위기는 현 정권의 원자력 발전 사업 폐지에 따른 것이 주원인 일 것 입니다.
정말 원자력 이라는 기술이 국가의 해가 되는 사업인지 아닌지 심각하게 따져 봐야 할 시기가 도래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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