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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코로나19 소식

코로나19 백신 개발 현재 어디까지 왔나?

by №℡ 2020. 6. 22.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세계적으로 150여 곳에서 백신이 개발되고 있다.

이중 11곳에서는 이미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으며, 50여 곳에서는 올해 안에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백신을 만드는 방식 또한 매우 다양하다. 아프리카의 사바나 원숭이의 세포, 죽은 바이러스, 혹은 세포 침투에 있어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 등을 이용해 백신 효과를 검증하고 있는 중이다.

7월 중에 백신 효능 지속성 등 밝혀져
22일 ‘USA 투데이’에 따르면 150여 곳에서 개발되고 있는 백신 중 어떤 백신이 뛰어난 효능을 발휘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의 리처드 해치트(Richard Hatchett) CEO는 “주식시장에서 분산투자가 이루어지듯이 백신 개발에 있어서도 분산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개발을 통해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것.

어떤 백신이든 목표는 면역기능 생성이다. 몸 안에 주입한 백신이 타깃으로 신종 바이러스(SARS-CoV-2)를 인식하게 되면 면역 체계(immune system)에서는 항체를 생성하게 되고, 바이러스를 발견해 공격할 태세를 갖추게 된다.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방식은 세포에 침투하는 임무를 맡고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통해 바이러스를 인식하는 것이다.

아프리카 사바나 원숭이의 세포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영장목 긴꼬리원숭이과의 포유류인 이 녹색 원숭이 체내에서는 신종 바이러스가 잘 자라기 때문에 이 원숭이에 실험 중인 백신 주입해 효과를 검증하고 있다.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체내의 주입한 백신이 몸 안에서 얼마 동안 효능을 지속할 수 있는지 어떤 유형의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지 아직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


다행스러운 점은 최근 오는 7월이 되면 베일 속에 가려져 있던 이런 정보들 가운데 일부가 밝혀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그동안 애타게 기다리던 백신의 출현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백신을 개발하는데 보통 15~20년 정도가 걸렸다. 그러나 지금 추세가 이어진다면 정확히 1년에서 18개월의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사상 유례가 없던 일이 백신 개발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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