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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코로나19 소식

빨아써도 성능 유지하는 나노마스크 나왔다.

by №℡ 2020. 3. 16.

공적마스크는 주간 2개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단순 계산으로 마스크 2개로 일주일을 버텨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현 상황에 빨아써도 성능 감소가 없는 마스크가 개발되어 화제를 낳고 있습니다.

 

KAIST는 신소재공학과 김일두(46) 교수 연구팀이 나노섬유를 이용한 이용해 KF80~94 수준의 필터 효과를 갖는 나노 마스크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특히 이 나노 마스크는 세탁해서 다시 사용할 수 있어, 한 장만으로 최장 한 달 가까이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동안 빨아쓰는 매쉬형 마스크, UV 램프로 살균해서 쓰는 필터형 마스크 등 재사용 가능한 마스크가 여러개 시중에 있었지만 이렇게 세탁한 뒤에도 성능을 유지한 채 재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는 아직까지 없었습니다.

 

이 제품은 심지어 가격도 저렴하다고 합니다.

면마스크에 삽입해서 사용할 수 있는 나노필터는 시판가 기준 2000원이면 되는데 공적마스크 보다도 500원 가량의 지출만 더하면 구입 할 수 있는 수준인 것 입니다. 

해당 마스크는 부직포를 대체할 물질로 나노입자 섬유를 활용하여 필터를 만들었습니다.

나노마스크는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고분자 소재를 이용해 초미세먼지까지 거를 수 있는 나노섬유 조직의 마스크를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이 기술은 특히 세탁 후에도 우수한 필터 효율이 잘 유지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노마스크를 시판하려면 정부와 관련기관의 인증이 필요하지만, 김 교수팀은 우선 생산기술연구원 등 국내 정부 출연연구기관에서 성능에 대한 인정도 이미 받은 상태라고 합니다.

 

김일두 교수는 “현재는 면 마스크 일체형과, 필터 교체형 두 가지 형태로 만들고 있다”며 “나노마스크용 필터는 최장 30회 정도 세척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교수는 “생산설비만 확충되면 현재 국내외로 소동인 마스크 대란 한번에 잠재울 수 있다”며 “국내에서만 하루 1000만 장, 한 달 기준 3억 장 이상 마스크 폐기된다고 가정하면 환경관점에서도 획기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고 합니다.

 

시판이 시작되고 식약처 인증까지 통과 된다면 앞으로 약국에 마스크살려고 줄서는 일은 없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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