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하여 한 말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말도 아니고 규정으로, 무슨 중대한 비리 혐의로 이렇게 될 경우에는 공천하지 않겠다고 써놨지 않았느냐”
“이걸(박원순·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 중대 비리가 아니라고 할 수는 없지 않나. 그러면 정말 아프고 손실이 크더라도 기본적인 약속을 지키는 게 맞다”
무슨 이야기인가요?
바로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의 민주당 공천에 관련된 이야기 입니다.
이재명 경기도 지사는 해당 시장 자리직 사퇴와 관련해서는 성문화와 관련된 사건이 중대하니 민주당 입장에서는 공천을 하면 안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참고로 민주당 당헌 96조 2항에는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위를 상실하는 경우 보궐선거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민주당은 해당 사건과 당헌을 어떻게 해석하게 될까요?
제2의 대권주자라 불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말 한마디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궁금해지는 시점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