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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첨단연예소식

테넷 시사회 참석 기자 반응(인셉션, 인터스텔라 뛰어 넘었다!)

by №℡ 2020. 8. 18.

다음주 세계 최초로 개봉하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테넷의 해외 시사회 기자들 반응이 나와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토론토 시사 참석 기자 반응
이 영화는 확실히 놀란 팬들을 위해 만든 영화다. 처음부터 끝까지 놀란 팬들은 매순간을 다 좋아할 것이고 놀란 영화중 '인셉션' 이후 최고 영화다. 이 영화는 마치 스콜세지가 다시금 마피아 갱 영화로 가듯, 존 포드가 서부극으로 돌아가듯 만든 그런 영화다. 놀란이 '덩케르크' 이후 '기본으로 돌아가라' (back-to-the-basics) 접근을 취한 영화다. 영화는 반전이 아주 많고 스토리는 본질적으로 퍼즐같은 성격을 가졌고 액션씬들은 어머어마하다. 150분이 순식간에 지나간다. 솔직히 말해 아직도 스토리가 충분히 이해가 안되고 2차관람을 해야 보더 더 명확해질거 같지만 한마디로 말하면 가장 세밀하고 복잡하게 만든 시간 여행 영화라고 할수 있다. '인셉션'이 꿈에 관한 것이라면 '테넷'은 시간을 되돌리고 과거의 잘못을 고치는것에 대한 것이다. 로케이션도 아주 아름다와서 다국적 로케이션의 장점이 돋보인다. 이 영화는 놀란 팬들이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구현해주어서 돈을 엄청 벌것으로 보이고 마지막씬을 보면 N차 관람이 필요할것이라고 느끼게 될 것이다

유럽 시사 참석 기자 반응
나는 주류 영화 팬들에 비해 놀란 영화의 팬은 아니다. 예를 들어, 나는 놀란의 영화중 '덩케르크'가 최고라고 생각하는데 이는 그 영화는 일상적으로 그가 보여주는 퍼즐같은 형식에서 뒤로 물러나서 2차 대전을 기술적으로 그리고 미니멀하게 최고의 비전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그외 좋아했던 영화들은 “Memento,” “Insomnia,” “The Prestige” 와 “The Dark Knight (마지막 20분은 좀 아쉬웠다. “Interstellar” 와 “Inception,” 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는 그의 비전을 무리하게 강요하는 것 같아서였고 마치 논리적인 흐름으로 우리에게 스토리를 들려주기보다 일부러 보여주기식으로 우리를 혼랍스럽게 만들고자 하는 것 같았다. 또한 놀란은 액션에 있어서도 그리 촬영이 인상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했고 그는 한 씬에서 머물러 있기보다 각 씬을 개별적으로 편집을 해서 촬영을 하곤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넷'은 우리가 예상했듯 '덩케르크' 같지 않았다. '인셉션'이나 '인터스텔라'보다 훨신 낫다. 그 이유는 1) 확실한 exposition (폭로, 아이디어나 이론의 확실한 설명) 이 없다. 2) 배우들이 실제 제대로 연기하는거 같고 좋다. 특히 존 데이비드 워싱턴이 인상적. 엘리자베스 드비키 역할도 아주 좋았고 로버트 패틴슨은 마치 '인셉션'의 쿨하고 침착한 디카프리오 캐릭터처럼 쿨했다 3) reverse-engineering plot (역공학) 장치는 그럻게 대단히 복잡하지 않다. 영화를 보면서 방향을 잃는다거나 하진 않는다. 이 영화는 다른 그의 영화들처럼 시간과 운명을 갖고 논다. 하지만 이번에는 좀더 신선하고 정확한 방식으로 풀어낸다. 액션 씬들도 한마디로 아주 대단하고 놀란이 '덩케르크' 이후 액션씬들을 연출하는 능력이 배가되고 더 배운거 같고 액션씬을 구현하는데 있어 자신감이 붙은거 같다. 모든 액션씬들이 과하지 않은듯 보이고 쉽게 만든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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