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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첨단바른말고운말

재가하다, 제가하다. 무엇이 맞는 표현일까요?

by №℡ 2020. 12. 22.

결재를 올릴때 재가하다, 제가하다 헤깔리는데요
이번에는 어떤 단어가 맞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재가하다
1. 안건을 결재하여 허가하다.
ㄴ 사장님이 사업 확장 계획을 재가하셨다.
2. 역사 왕이 직접 안건에 어새(御璽)를 찍고 결재하여 허가하다.
ㄴ 짐이 나라와 백성의 번영ㆍ개화를 위해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했기에 재가한 것인즉 그 시행 여부는 정부 대신들에게 책임이 있는 것이오.

제가하다
1. 집안을 잘 다스려 바로잡다.
ㄴ 이 못난 녀석아! 네가 이십 년간 책을 읽은 것이 그들을 위해서 읽었느냐. 모름지기 수신한 연후에 제가하고 나아가 치국하기 위해서가 아니겠느냐.

흔히 직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결재와 관련 된 재가는 위의 '재가하다'가 맞는 표현입니다.
'제가하다'도 틀린 표현은 아니나 다른 뜻을 가지고 있는 것이니 잘 선택해서 사용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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