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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첨단경제소식

이더리움의 종전 최고가는?(이더리움이란?, 이더리움 클래식, 시세, 특징)

by №℡ 2021. 1. 5.

이더리움이란?

이더리움(Ethereum)은 블록체인 기술을 여러 분야에 접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한 기술이다.


흔히 '2세대 블록체인'이라고 일컫는다. 


1세대는 블록체인 기술을 최초로 구현해 보인 '비트코인'이다. 


비트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금융거래 시스템에 접목한 시스템이다.

 
반면 이더리움은 금융거래에 한정, 특화된 기존 블록체인 시스템을 금융거래 이외의 모든 분야로 확장했다. 
이더리움 덕분에 다양한 비즈니스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할 수 있게 됐다. 

이더리움의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

2013년 겨울, 러시아 출신 캐나다 개발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이더리움 백서를 발간했다. 


백서 제목은 '차세대 스마트 계약 & 분산 응용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당시 비탈릭 부테린은 19세 청년이었다. 


그리고 이듬해인 2014년 겨울, 비탈릭 부테린은 <포브스>와 <타임>이 공동 주관하는 '월드 테크놀로지 어워드'에서 IT 소프트웨어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당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를 제치고 따낸 성적이어서 전세계에 파란을 일으켰다. 

이더리움의 특징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은 이더리움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다. 


스마트 계약은 합의 프로세스를 자동화한 컴퓨터 프로그램이다. 


'코드가 곧 법'(code is law)이라는 스마트 계약의 원칙이 그 성격을 잘 설명해준다. 


코드에 적힌 계약 조건이 만족되면 그 즉시 계약이 성사되게끔 하는 것이다. 이때 계약 상대방이 과연 믿을만한 사람인지, 중간에 신뢰를 보증할 제3자가 필요한 것은 아닌지, 계약이 안전하게 처리됐는지를 고민할 필요가 없다. 


모든 과정은 자동으로 이뤄진다. 

스마트 계약은 1세대 블록체인인 비트코인에서도 구현됐다.


하지만 매우 제한적이었다. 


차세대 스마트 계약이 가능한 이더리움에서는 각 비즈니스 로직에 따른 복잡하고 다양한 계약 패턴을 소화할 수 있다. 

개발자는 차세대 스마트 계약으로 다양한 분산형 애플리케이션(DApp, Decentralized Application)을 개발할 수 있다.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클래식

왼쪽이 이더, 오른쪽이 이더리움 클래식

이더리움에는 두 가지 암호화폐, 이더(Ether, ETH)와 이더리움클래식(ETC)이 있다.

 

이 둘은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뒷받침하는 기본적인 인센티브다. 

ETH와 ETC의 차이를 알기 위해선 나중에 생긴 ETC의 탄생 배경을 들여다 봐야 한다.

 

ETC는 2016년 7월 '하드포크'(Hardfork)로 이더리움 블록체인이 두 갈래로 쪼개지면서 새로 생긴 암호화폐다. 

하드포크는 블록체인 프로토콜이 어느 한 시점에서 급격하게 변경되는 것을 뜻한다. 

 

소프트웨어에서 심각한 보안상 취약점이 발견되거나 소프트웨어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개선할 때 진행한다. 

ETC가 생기게 된 하드포크는 보안상 취약점이 발견돼 하드포크가 일어난 대표적인 예다. 

 

2016년 6월 해커들이 이더리움의 보안상 취약점을 찾아내, ETH 약 360만 개를 해킹해 자신들의 전자지갑으로 옮겨버렸다. 

 

당시 ETH 가격으로 600억원어치가 도난당한 사건이다. 

 

사건이 발생하자 이더리움 코어 개발자들은 대책회의에 들어갔다. 

회의에서는 해킹이 발생한 거래를 삭제하고 이전으로 되돌리자는 의견과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의 본질을 지켜 해킹 거래라도 그 기록을 남겨두고 새로운 블록을 쌓자는 의견이 부딪혔다. 

 

격론이 오간 끝에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비탈릭 부테린은 해킹 거래 기록을 삭제하기로 했다. 

 

당시 이더리움 블록체인 참가자의 85% 이상이 이 결정을 지지해 하드포크로 생긴 새로운 갈래가 공식 이더리움 블록체인이 됐다. 

당시 이 결정을 지지하지 않았던 코어 개발자들은 기존 갈래에 남았다. 

 

그리고 하드포크 3일 뒤인 7월 24일 암호화폐 거래소 '폴로닉스'에 ETC를 기습 상장했다.

이더리움 시세
이더리움은 21년 1월 5일자 기준으로 1,185,000원(업비트기준) 을 기록 하고 있다.

이더리움 월간 시세

이더리움의 종전 최고가는 2018년 1월에 기록했던 243만원 이었다.


이에 비하면 아직 종전 최고가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가격이긴 하다.


비트코인이 종전 최고가를 넘어서서 상승을 계속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제 2의 가상화폐라는 이더리움에도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이더리움 시가총액

참고로 이더리움의 시총은 121조원으로 비트코인 시총의 1/5정도의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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