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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첨단연예소식

심야괴담회 성공 이유와 정규 편성 가능성

by №℡ 2021. 1. 10.

MBC가 야심차게 준비한 파일럿 프로그램 '심야괴담회'가 성공리에 파일럿 방송을 마쳤다.

 

심야괴담회 포스터

 

2부작으로 편성된 파일럿이기에 1월 9일 10시에 마지막 회가 방송 되면 마무리가 된 상황이지만 시청자 게시판에 호평이 이어지며 정규 방송에 관한 기대감을 높여 주었다.

 

2부작인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심야괴담회 특징과 성공 요인에 관해서 분석해 보겠다.

 

심야괴담회란?

 

심야괴담회 방송 시간

 

MBC ‘심야괴담회’는 어둑시니의 초대장을 받고 도착한 신동엽, 김숙, 박나래, 황제성, 허안나 등이 시청자들이 보낸 괴담 사연 중 상금 4,444,444원을 받을 최고의 괴담을 선정하기 위해 이야기를 읽어주는 신개념 스토리텔링 챌린지 프로그램이었다.

 

형식은 간단하였는데 허안나, 김숙, 박나래가 수많은 시청자들의 사연 중 선정된 사연을 각자 소개하고, 이 사연을 들은 랜선 어둑시니들의 마음에 들면 촛불을 켜서 촛불이 가장 많이 켜진 스토리에 상금을 주는 방식이었다. 

 

심야괴담회 출연진

 

심야괴담회 출연진
먼저 출연진을 살펴보면 기존에 입담이 좋기로 소문난 연예인들이 즐비하다.

 

 

신동엽을 필두로 연예대상 출신의 박나래, 김숙, 그리고 각종 라디오 프로에서 입담이 좋기로 소문난 허안나, 황재성, 여기에 갑자기 이야기의 판을 깨는 괴심파괴자 컨셉의 과학 빌런까지!

 

이런 출연진들에 하나하나 컨셉을 적용해서 이야기에 몰입도를 극대화 시키기 까지 하였다.

 

출연진만 보아도 얼마나 MBC가 해당 프로그램에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심야괴담회 방송 시간과 성적

 

심야괴담회 정규편성 일정

 

심야괴담회는 MBC 에서 '2021.01.07. ~ 2021.01.09. 2부작 (목) 오후 10:20, (토) 오후 10:00'의 일정으로 방송이 완결이 된 상태다.

 

무서운 이야기는 역시 심야에 들어야 제 맛인 것 일까?

 

심야괴담회 시청률

 

시청률도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마무리가 되었다.

 

첫회에서는 1.8%로 해당시간대에 무난하게 시작하였지만 2부에서는 재미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단숨에 3.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공중파 예능 1위 자리를 차지하면 완결이 되었다.

 

1회 방송때에는 강력한 경쟁 프로인 '미스트롯2'가 동시간대 편성되면서 시청률에 큰 힘을 못쓴 면도 있지만 그 화제성 만큼은 미스트롯2 못지 않았던 분위기가 감지 되기도 하였다.

 

21세기판 제2의 전설의 고향이 탄생 하게 될까?

 

화제성만으로 봤을 때 토크쇼와 호러물의 생소한 결합을 잘만 다듬어 줄 수 있다면 정규방송도 그리 어려워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시청자 반응

 

심야괴담회 시청자의견

 

시청자게시판에는 "너무 재미있다" "정규편성 원합니다" "사연 보내고 싶어요" "간만에 소름돋았어요"등의 호평이 달렸으며, 정규 편성을 원하는 반응이 생각보다 많이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심야괴담회의 차별화 요인

 

심야괴담회 방송 장면

 

이 방송의 초반에도 공개되었지만 '괴담 소재의 방송'이 예전에는 재현극이 중심이었다.

 

대표적으로 꼽힌 전설의 고향만 봐도 많은 분장과 CG가 들어가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피분장과 짙은 다크서클, 붉은 눈동자, 풀어헤친 머리와 희거나 검은 소복으로 대표되던 괴담 비주얼을 '심야괴담회'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이런 뻔한 비주얼로는 발달된 영상기술과 높아진 눈높이에 맞출수 없다는 현명한 생각때문인지 제작진은 과감히 시청자 개개인의 상상력을 자극시킨다.

 

물론 오싹한 소음, 가끔씩 관련 영상으로 보이는 연출된 장면들을 보여주긴 하지만 대부분은 스토리텔러의 개인의 말솜씨와 듣는 이들의 리액션에 빠져들다보면 개개인의 상상에서 만들어 진 오싹한 그림이 머리 속에 그려진다.


'괴담'의 본질을 꿰 뚫은 기획이었던 '심야괴담회'는 첫방송부터 시청자들의 귀와 눈을 사로잡았고 2부작으로 많은 화제를 남기고 완결이 되었다.

 

이야기를 맛깔나고 무섭게 해주는 허안나, 김숙, 박나래의 입담부터 무서운 이야기를 더 무섭게 해주는 이들의 큰 눈동자, 무엇보다 끝이 없을 것 같은 주변의 무시무시한 괴담들이 가세해 유난히 춥고 긴 겨울밤 이불 뒤집어 쓰고 볼만한 프로그램으로 탄생 된 것이다.

심야괴담회 재방송

 

심야괴담회 재방송 일정

 

못봐서 안타까운 분들을 위한 희소식은 13, 14일에 심야괴담회 재방송이 예정되어 있다.

 

그것도 진정한 심야시간인 00시경에 편성이 잡혀있으니 무서운 이야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시청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넷플릭스에서는 볼수 없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정규방송을 기다리며

 

심야괴담회 방송 장면

 

“외로운 기분이 들 땐 공포를 봐라. 그러면 더 이상 혼자가 아닐 것이다.”

외로운 당신에게 어둑시니*의 초대장이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 당신의 무서운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어릴 적 머리맡에서 할머니가 들려주시던 무섭고도 신기한 이야기, 부모님이 들려준 이야기,
친구들과 놀러가서 겪은 이야기, 군대 괴담, 엘리베이터 괴담, 낚시터 물귀신 괴담, 또는 귀신이 나오지 않아도 기이한 이야기...

가장 무섭고 기이한 이야기로
어둑시니의 마음을 만족시킬 전국 최고의 괴담꾼을 찾습니다!

불면의 밤을 선사할 본격괴기공포토크쇼
MBC <심야괴담회> 함께 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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