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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모증후군이란?

by №℡ 2021. 1. 13.

포모증후군

최근 동학개미들이 '포모 증후군'에 너도나도 주식으로 향하면서 과열 징후가 잇따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전환한뒤에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라며 주식을 더 많이 사들이고 있는 것이다.

동학개미(게이티이미지)

일부 개미들은 적은 시드머니로는 큰 수익을 낼 수 없다며 빛까지 내어가며 주식을 시작하면서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고 한다.

12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새해들어 재개된 신용대출의 잔액은 5대 은행 기준 4거래일만에 4500억원이나 늘었다고 한다.

증권사 신용융자 잔고도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어섰다.

 

신용 융자 잔고는 지난해 9월 17조9023억원까지 치솟은 후 증가세가 주춤했으나 지난해말 국내 증시가 다시 상승랠리에 나서자 동반 증가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18조, 19조를 연달아 넘어서며 위험 신호를 보내고 있는 중이다.

무엇보다 개미들 사이에서는 ‘가만 있다가 나만 기회를 놓치는 게 아니냐’며 불안해하는 포모증후군(Fearing Of Missing Out·FOMO)이 발동돼 뒤늦게 주식에 뛰어드는 개인 투자자까지 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만 하더라도 “지금 너무 비싼거 아니야”고 생각하며 기다렸던 개인 투자자가 새해에도 주가가 오르자 조바심에 한 번 더 몰리면서 코스피 지수를 멱살 잡아 끌어올리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주식에 뛰어든 초보 투자자들의 경우 대부분 대형주 위주인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에 투자가 집중되면서 주가 상승이 코스피 시장 위주로 쏠림 현상 또한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주식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나만 삼성전자 없어"라는 말이 유행어가 됐을 정도로 주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심지어 평소에 주식에 관심없던 60에서 70대 연력층에서도 삼성전자 주식 사야한다는 이야기가 나올정도 라고 한다.

 

이에 삼성전자 보유 주식 수에서 사상 처음 개인 투자자가 국내 기관투자자(국민연금 제외)를 앞서는 기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포모증후군이란?

포모증후군

자신만 흐름을 놓치고 있는 것 같은 심각한 두려움 또는 세상의 흐름에 자신만 제외되고 있다는 공포를 나타내는 일종의 고립공포감을 뜻한다. 포모(FOMO)는 ‘Fear Of Missing Out’의 약자이다.

원래 포모(FOMO)는 제품의 공급량을 줄여 소비자를 조급하게 만드는 마케팅 기법이었다.

 

‘매진 임박’, ‘한정 수량’ 등이 포모 마케팅의 한 예이다.

 

포모가 질병으로 취급되기 시작한 것은 2004년 이후의 일인데, 하버드와 옥스퍼드대학에서 포모를 사회병리 현상의 하나로 주목하며 수많은 논문이 나왔다.

 

미국에서 50%가 넘는 성인이 포모 증세로 고통을 겪고 있다는 통계도 있다.

 

포모증후군의 문제점

포모증훈군은 스마트 했던 동학 개미들에게는 치명적인 단점으로 작용한다.

조바심은 주식 실패의 지름길이다.

투자를 함에 있어서의 조바심은 곧 실패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개미들의 투자에 대한 조바심을 이용해서 기관 투자자와 외국인 세력에 주가가 끌려가게 된다면 결국에 시장에서 손해보는 것은 개인 투자자들일 가능성이 높아진다.

메리츠 자산운영 존리 대표

한국의 워렌 버핏이라 불리는 존리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서 이렇게 이야기했다.

 

"주식은 장기적인 관점으로 바라보고 투자를 해야한다. 하루이틀 들어갔다가 나오는 것은 주식이 아니라 도박판이랑 다름이 없다"

 

주식 투자를 함에 있어서 단기적인 이익보다는 그 회사를 객관전인 관전에서 평가하고 장기적으로 그 회사의 가치에 투자하는 것이 올바른 주식 투자의 길이며 이 방법이야말로 포모증후군에서 벗어나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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