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시즌을 맞이하여 미수령 환급금을 찾아주는 온라인 서비스 '삼쩜삼'이 이슈가 되고 있다.
AI 세무회계 플랫폼 스타트업 자비스앤빌런즈에 따르면 삼쩜삼은 최근 5년간 미수령 환급금을 조회하고 이를 환급받을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다.
국세 환급금은 중간 예납, 원천 징수 등으로 납부한 세액이 납부해야 할 세액보다 많은 경우나 납세자의 환급 신고, 근로·자녀 장려금 신청 등에 의해 발생한다.
이 중 납세자가 주소를 바꿨다가 국세 환급금 통지서를 받지 못해 미수령 환급금이 쌓이는 경우가 많다.
어떻게 사용하나요?
먼저 삼쩜삼 홈페이지에 자신의 휴대폰 번호와 홈택스 아이디·비밀번호를 입력하면 환급 예상액을 조회할 수 있다.
이후 해당 서비스에 가입한 뒤 수수료를 내면 그동안 돌려받지 못한 세금을 한 번에 환급받을 수 있다.
수수료는 1000원부터 시작한다.
삼쩜삼은 지난해 12월 21일 기준 총 48만1362명이 환급액 조회를 신청했으며 총 78억2000만원을 환급했다고 밝혔다.
1인당 평균 환급액은 16만3만원에 달했다.
다만 미수령 환급금은 삼쩜삼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홈택스 웹사이트, 손택스(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정부24에서 납세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환급금은 본인 계좌를 신고해 받거나 가까운 우체국에 방문해 현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
삼쩜삼 수익구조
삼쩜삼은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세무사 중개 어플이라고도 생각하면 된다.
정부 시스템에서 개인별 환급금 시스템을 조회한 뒤에 환급금이 발생한 경우 세무사들과 자동으로 매칭해주어 일정한 수수료를 받고 환급 대행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정부 기관으로부터 삼쩜삼 시스템 관련 수상을 하기도 하였으며, K-GLOBAL 300에 선정되기도 하여 시스템 신뢰성도 검증을 받은 상태다.
실제로 수수료는 1000원 부터 시작한다고 하지만 환급 금액에 따라서 십만원 이상의 수수료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
2021/01/06 - [한국첨단경제소식] -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어플로 조회부터 인출까지 따라하기
최근 이러한 시스템이나 어플을 이용한 잠자는 돈 찾기가 화제가 되고 있는데 얼마전 카드포인트 통합 조회 어플도 이와 비슷한 이유로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