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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코로나19 소식

셀트리온 렉키로나주 치료 효과 글쎄?(한계와 논란 정리, 주가는?)

by №℡ 2021. 1. 18.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제약사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를 검증한 결과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치료 효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렉리로나주

식약처는 18일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안정성·효과성 검증단 자문단’ 회의 결과, 렉키로나주를 투여받은 코로나19 환자가 위약을 투여받은 대조군 환자보다 더 빨리 회복하는 등 약의 효과성에 유의차를 확인 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상시험은 발열 등 7가지 코로나19 증상 가운데 한 가지라도 심하게 또는 중간 정도로 나타나는 경우, 렉키로나주나 위약을 투여받고 매일 2회씩 14일까지 모든 증상의 강도를 관찰해 이뤄졌다.

렉키로나주 확인 된 효과

셀트리온 렉리로나주

7가지 증상 모두가 사라지거나 약해졌다고 판단될 때까지 소요된 시간을 측정한 결과, 렉키로나주를 투여받은 환자는 5.34일, 위약을 투여받은 환자는 8.77일이 소요된 것으로 확인 되었다.

허가 심사 절차

자문단은 이 약을 투여함으로써 코로나19 증상이 개선되는 시간이 줄었다는 것은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있어 임상적 의의가 있는 결과”라고 판단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자문단은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이상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다. 자문단은 이 약을 투여받은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비교할 때 이상 사례가 나타나는 비율은 유사했다고 밝혔다.

렉키로나주 확인 되지 않은 효과

셀트리온 렉리로나주

바이러스 검사결과가 양성에서 음성으로 전환되는 시간이 투약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 간에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고 판단했다.

또 이 약을 투여해 코로나19로 인한 입원이나 산소치료가 필요한 환자 비율이 감소하는 경향은 보였지만, 현재로써는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왔다.

렉키로나주 한계와 논란

셀트리온

자문단의 결과는 셀트리온에서 발표했던 효과와 큰 차이는 없어보인다, 간단하게 말해서 치료 기간이 3일정도 단축 된다는 결과가 도출 되었다.

반면 셀트리온이 밝혔던 중증환자 전이율 감소에 관해서는 자문단도 명확한 판단을 보류하였다.

해당 내용만 본다면 회복을 3일 앞당기기 위해서 렉키로나주를 복용해야하느냐의 문제로 바뀌게 된다.

이때 렉키로나주의 가격이 중요한데 셀트리온은 렉키로나주 1도스를 대략 40만원에 책정 해 놓은 상태로 알려져 있다.

3일 빠른 회복 효과치고는 너무 큰 가격 부담이라는 것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온 의견이다.

셀트리온

단기간에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한 셀트리온의 기술력은 인정 받게 되었지만 획기적인 게임체인져가 탄생되지 않은 부분은 셀트리온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상황이 될 것 같다.

셀트리온 주가에도 반영 된 걸까?

셀트리온 주가

자문단 결과가 나온 직후 셀트리온의 주가는 급락하면서 금일 장을 마감하였다.

중증환자 전이율 하락 효능에 대한 자문단의 물음표가 주가에 영양을 미친 것일까?

하지만 아직 렉키로나주에 대한 효능 혹은 부작용을 속단하기는 어려운 상태다.

본격적인 3상이 이제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셀트리온

또한 현재 전세계에서 자체 개발한 코로나 치료제가 있는 국가는 미국과 한국이 유일하다.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가 임상 3상에서 드라마틱한 결과를 만들어내며 화려하게 부활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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