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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첨단산업소식

애플카 기아차와 협력 할 수 밖에 없는 이유(애플, 기아자동차 주가 전망)

by №℡ 2021. 1. 20.

얼마전 애플이 현대차그룹과 애플카에 대하여 협의를 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간 후 현대차 관련 주식들이 들썩였었다.

애플과 현대자동차

이후 현대차 그룹내에서 애플카 파트너로 기아자동차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아자동차가 주식 시장에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KIA 새 로고

이러한 상황에 왜 애플과 기아가 협력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가 나오게 된 것이며 만약에 이 이야기가 사실이 되었을 때 서로가 공유하게 될 장점에 한번 분석해 보고자 한다.

» APPLE 과 KIA 의 만남

 

애플과 KIA

애플(Apple)의 ‘애플카’ 공동 개발 제안에 대해 현대차그룹이 협력 파트너로 기아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아가 애플카 사업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주도권을 쥐고 나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카 출시를 위해 현대차그룹에 협력을 제안하고 협상을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앞서 현대차는 이와 관련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당사는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협력요청을 받고 있으나, 초기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며 “이 내용과 관련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그룹이 애플카 개발 협력에 대해 부인하지 않고 이른 시일 내 재공시하겠다고 밝히면서 현대차그룹과 애플의 협력이 구체화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에 이르자 현대차 그룹의 주가는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었다.

E-GMP

애플카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활용한 전기차 플랫폼에 애플의 통합 운영체제(OS)가 적용될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현대차그룹 내부에서는 기아가 애플카 개발을 담당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왜 KIA 인가?

KIA 엠플럼

현대자동차 경우 이미 글로벌 입지를 다진 상황에서 애플과 협력하면 하도급 역할을 하는 데 그치는 것 아니냐는 등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제네시스

또한 제네시스 브랜드를 통해 현대자동차가 시도하고 있는 브랜드 고급화 전략에도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다는 걱정이 애플과의 직접적인 파트너쉽 계약을 망설이게 하는 것 같다.

하지만 기아와 애플이 협력할 경우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두 기업간의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진다는 것이다.

현대차 그룹에서도 앞의 우려를 불식시키면서 애플카 덕분에 취할 수 있는 금전적 이득을 취할 수 있기 때문에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갈 할 수 있는 것이다.

KIA 새 로고

기아는 최근 사명에서 ‘자동차’를 떼고 로고를 바꾸면서 제조업 중심의 사업 모델을 탈피하고 혁신적인 모빌리티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운이 좋게 시기가 맞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KIA 입장에서도 모빌리티 그룹으로 이미지를 바꾸려는 찰나에 그야말로 시기 적절하게 애플과 파트너쉽을 맺게 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면 이보다 더 좋은 시너지 효과는 없을 것이라고 생갈 할 수 있을 것이다.


» E-GMP 란

E-GMP 플랫폼

E-GMP란 현대차 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이다.

배터리, 모터 등 동력장치와 충격흡수장치 등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기존 전기차는 내연기관 자동차의 뼈대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엔진 대신 전기 모터를 장착하고 연료탱크 위치에 배터리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따라서 전기차의 성능을 모두 끌어낼 수 없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었다.

E-GMP 플랫폼이 적용된 차량 실내

E-GMP는 내연기관 플랫폼과 달리 바닥을 평평하게 만들 수 있고 엔진과 변속기, 연료탱크 등이 차지하던 공간이 사라져 실내 공간 활용성을 크게 높였다.

1회 충전으로 국내 기준 500km 이상 주행할 수 있으며, 800V 충전 시스템을 기본으로 지원해 초고속 급속충전기 이용시 18분 이내 80% 충전도 가능하다.

5분 충전으로 1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의 시대가 열리는 셈이다.

E-GMP는 모듈화 및 표준화된 통합 플랫폼이기에 고객 요구에 맞춰 단기간에 전기차 라인업을 늘릴 수 있다는 강점도 있다.

전시중인 E-GMP 플랫폼

하나의 플랫폼으로 차종과 차급의 경계를 넘어 세단,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부터 고성능, 고효율 모델까지 신속하게 선보일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제로백(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시간)을 3.5초 이하로 줄이고 최고속도 260km/h의 성능을 가진 고성능 전기차까지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 APPLE 과 KIA 의 협력 구상

애플 카플레이

애플은 자율주행 관련 OS 와 본인들이 개발한 자체 배터리 기술을 KIA에 제공을 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KIA 는 현대차 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에 애플의 OS 와 배터리를 얹어서 숙달 된 자동차 제조 능력으로 애플카를 생산하게 될 것이다.

테슬라 자동차 조립 단차

애플 입장에서는 훌륭한 소프트웨어가 있었지만 제조 기술이 부족하여 사업 초기 상당한 애로 사항을 겪은 테슬라의 전처를 밟지 않아도 된다.

제조 기술은 KIA에 위임하고 남은 자원을 배터리 개발과 같은 다른 부분에 투자 할 수 있는 여력도 생기기 때문에 첫 진출하는 모빌리티 시장에서 시행 착오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다.

KIA 컨셉 자동차

반면 KIA는 애플을 등에 없게 되면 전세계적인 브랜드로 인지도 급상승은 자연스럽게 가져 올 수 있을 것이며 애플과의 협력으로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급변하는 차세대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가능성까지 가지게 될 것이다.

» APPLE 과 KIA 주가에 미치는 영향

두 회사의 파트너쉽이 체결만 된다면 모두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의 1년 주가 차트

애플은 신사업 진출로 기업 성장의 새로운 원동력을 발견함으로써 이를 통해 주가 상승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의 1년 주가 차트

KIA 의 주가도 역시 상승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KIA 의 주가는 사실 그동안 코스피 시장에서 상당히 오랫동안 외면 되어있던 대형주중에 하나였다.

오죽하면 강산도 변한다는 10년 동안 주가 변동폭이 작은 대형주들 중 손가락안에 들 정도였겠는가?

이런 상황에서 애플과의 협력은 성공여부를 떠나서 소식만으로도 주가 상승에 상당한 호재로 적용 될 것이다.

» 마치며

팀쿡 CEO

얼마전 팀 쿡 애플 CEO가 ‘애플카’ 관련 방송사 질문에 크게 웃었다.

현대자동차그룹과 애플 간 ‘애플카’ 협업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 상황에서 나온 반응이라 크게 주목받을 만 하였다.

크리스 월러스 폭스뉴스 앵커는 팀 쿡에게 “애플과 팀 쿡에게 다음은 무엇이 될까, 거기에 애플카가 포함됐을까”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팀 쿡은 크게 웃고 “나는 루머에 대해 답변해줄 수 없다”고 답했다.

아직 애플과 현대차그룹이 공식적으로 협력 관계를 밝힌 적은 없다.

하지만 아직 모두 부인도 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두 회사간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애플카 협력이라는 결실로 맺어지게 된다면 업계에 미치는 파급력은 어마어마 할 것이라고 감히 생각 해 본다.

아이폰 12

애플은 항상 남들과 달랐고, 그것을 항상 증명하였고, 이번에는 KIA 와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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