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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첨단산업소식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공모 따상 가능할까?(제2의 셀트리온 될까?)

by №℡ 2021. 1. 26.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2021년 최대 규모 공모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3만2천원으로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른 공모 금액은 4천909억원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주식회사

새해 들어 수요예측을 한 기업 중 최대 규모다.

수요예측에는 기관 1천10곳이 참여해 경쟁률 819.76대 1을 기록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PO 보도자료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오는 25∼26일 일반 투자자 청약을 거쳐 다음 달 초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무려 1조9천245억원이라고 한다.

2015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암, 류마티스 등에 대한 바이오시밀러와 항체신약 개발에 주력하는 제약사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박소연 대표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이사는 "블록버스터 바이오시밀러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항체신약 시장을 선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무슨 회사 인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무슨 회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이하 PBP)는 싱가포르에 설립된 기업으로 바이오시밀러와 항체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회사다.

PBP의 강한 존재감과 APAC 지역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회사로서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으며 PBP의 첫번째 바이오시밀러인 HD201(트라스투주맙)의 유럽 임상 1상과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함으로써 동종 업계의 선두주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고 한다.

PBP HD201

현재 PBP R&D는 항암제와 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고형암, 췌장암, 관절염 항체의약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기술 개발 방향

특히 기존 항체 치료제의 안전성과 효능 및 접근성을 향상시키려는 노력과 더불어 PBP는 종양학, 면역학, 퇴행성 및 대사 질환 영역에서 아직 해결되지 못한 의료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새로운 표적과 후보를 발굴하는데 힘쓰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싱가포르

싱가포르 정부 투자 연구 기관에서 시작된 프레스티지 그룹은 프레스티지 바이오파마 싱가포르와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GMP 생산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탄탄한 재정과 경영으로 프레스티지는 바이오의약품 개발과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자체 평가 하였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전용 GMP 생산시설로 충북 오송에 위치하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따상 가능할까?

PBP HD201

PBP의 첫 번째 바이오시밀러인 HD201 트라스트주맙은 현재 EMA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며 2021년 시장에 출시 할 전망이라고 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차세대 제품으로 임상 3상의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HD204)도 있다.

[트라스트주맙]

트라스투주맙 오리지널 약 허셉틴

트라스투주맙은 HER2 양성인 유방암 환자와 전이성 위암 치료에 사용하는 표적항암제이다.

종양 세포가 과잉으로 증식하는데에 관여하는 특정 단백질과 선택적으로 결합하여 증식을 억제하고 사멸시킨다.

제품으로는 '허셉틴'등이 있다.

[베바시주맙]

베바시주맙 오리지널 약 아바스틴

자궁경부암, 대장암, 폐암, 신장암, 난소암, 자궁관 및 복막암 및 아교모세포종(뇌종양의 일종)의 치료에 단독 또는 다른 약제와 함께 사용한다.

다른 종류의 암치료에도 연구되고 있다. 

베바시주맙은 혈관내피 성장인자(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VEGF)에 결합하여, 종양의 성장에 필요한 혈관형성을 억제할 수 있다.

단클론항체로, 혈관형성 억제제에 해당된다.

 

아바스틴(Avastin)이라고도 한다.

약물

위 두 약물의 공톰점을 꼽자면 속된 말로 정말 더럽게 비싸다는 것이다.

스위스 제약회사 로슈

두 약은 스위스의 글로벌 제약회사인 로슈가 개발 및 판매를 하고 있던 제품이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트라스트주맙의 경우는 최근 남아공에서 강력한 경쟁법 위반 항의를 받았는데 허셉틴의 1년 약가가 한화로 무려 4,400만원 정도나 되어서 로슈의 가격 책정이 환잘들이 약을 취급 할 수 없을 정도로 비싸 경쟁법을 위반 했다는 내용이었다.

아바스틴 100mg

베바시주맙의 가격은 100mg 1병의 가격은 한화로 몇십만원정도 한다고 하며, 60kg 몸무게인 환자가 1회 투여 할 때 처방 받는 양은 300~600mg가 필요하여 1회 처방시에만 무려 200만원에 가까운 비용이 든다고 한다.

위와 같이 오리지널 약물들이 고가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3상을 거의 완성했거나 진행중인 두가지 약물 정보만 보아도 PBP가 임상 3상을 통과하여 글로벌 판매를 시작할 수만 있다면 이 회사의 미래 매출 전망은 장미 빛으로 보여지는 상황이다.

제2의 셀트리온 탄생할까?

마치 제2의 셑트리온이 탄생 할 가능성까지 보여지는 정도라고나 할까?

그래서 2조원 가량의 공모 금액이 몰린다고 예측이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개발중인 바이오시밀러 제품들

그외 다른 바이오시밀러 약들도 임상 1상이후 착착 개발이 진행이 되어 진다면 공모가 보다 훨씬 높은 가치의 회사가 될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마치며

프레스티지바이오 파머 파이프라인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머의 성공에 가장 중요한 관건은 바이오시밀러 약물의 임상3상이 언제 완성이 되느냐는 것이다.

바이오 회사는 임상 3상 결과에 따라서 회사의 흥망성쇠가 한순간에 결판이 나버린다.


좋은예로 셀트리온과 신라젠의 일화를 보면 보면 보다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셀트리온과 신라젠은 한 때 코스닥 1,2위 대장주로 K-바이오의 신화를 써가던 기업들이었다.

셀트리온 송도

지금은 어떤가? 1위였던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의 연이은 성공으로 화려하게 코스피로 자리를 이동하며 한국 바이오 대장주로써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셀트리온 렉키로나주

최근에는 코로나 항체 치료제까지 자체 개발에 성공하며 K바이오 성공 신화를 계속 써 나가고 있다.

덕분에 주가도 공모가대비 수십배가 오른 종목이 되었다.

신라젠

반면 신라젠은 어떤가? 간암치료제 펙사벡 쇼크의 영향으로 인하여 주가는 하루 아침에 곤두박질 친 것도 모자라 현재 거래정지 및 상폐 심사중인 지경까지 되어 버렸다.

임상 3상을 계획대로 성공 하였으면 셀트리온 못지 않은 바이오 회사가 되었겠지만 결국은 그렇게 되지 못한것이다.(그것이 사기든 기술이 부족했던지간에 말이다.)

PBP 주가도 성공할까?

PBP가 우선 IPO 공모시 2조원이라는 엄청난 금액의 자금 확보가 가능했던 것은 PBP의 기술력을 시장에서 그만큼 인정해 주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그만큼 출발이 좋다는 이야기다.

PBP의 임상 3상 약물들이 유럽과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안정적으로 유통이 되기 시작한다면 실제로 제 2의 셀트리온이 탄생 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주식은 회사에 대한 가치에 투자하는 것이다.

PBP는 PBP의 가치를 믿는 주주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책임감 있는 바이오 회사가 되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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