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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첨단경제소식

미국 다우지수 3만선 무너졌다!(무너진 원인과 한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 분석)

by №℡ 2021. 1. 30.

코스피 3000 무너졌다

코스피 3000 붕괴

코스피가 29일 3000선이 붕괴한 것은 물론 3%대 급락했다.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3거래일 만에 반등했지만, 외국인과 기관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전환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닥도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장중 4%대 급락하기도 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961.23) 대비 32.50포인트(3.38%)하락한 928.73에 마감했다.

 

전문가들 의견은?

키움증권

[키움증권 김지산 리서치센터장]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9일 국내 증시 하락과 관련 "추세적 하락으로 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김 센터장은 "우선 글로벌 헤지펀드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수급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며 "연초 이후 단기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또 최근 중국에서 코로나19(COVID-19) 재확산과 일부 봉쇄 및 긴축 우려가 부각되며 부정적 흐름을 촉발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 센터장은 당분간 국내 증시의 기간 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코스피지수의 경우 3000포인트 안팎에서 기간 조정이 나타날 것"이라며 "지금처럼 변동성이 큰 장세에선 하단을 예측하는 게 큰 의미가 없지만, 굳이 빠져도 2800 이하로 떨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미국의 추가 경기 부양책에 주목했다. "미국 바이든 정부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이 진전될 경우 상승 반전을 기대할 만하다"며 "아직 경기 및 수출 모멘텀이 살아있기 때문에 적절한 리스크 관리를 병행하면서 미국 부양책 의회 통과 여부 등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키움증권 서상영 연구원]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 속에 1% 넘게 상승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이어지는 외국인의 순매도로 하락 전환했다"며 "화학과 통신, 철강 등 일부를 제외하고 전기전자 등 대부분 업종군에 대한 매물이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이후 급격히 유입됐던 헤지펀드로 알려진 외국계 자금으로 추정된다"며 "실제 글로벌 헤지펀드들은 올들어 국내는 물론 대부분 시장에서 매물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삼성증권 오현석 리서치센터장]
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월초까지 코스피에 개인자금이 들어오면서 단기에 빠르게 오른 상태에서 추가적으로 주가를 끌어올릴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이었다"며 "다른 아시아 시장보다 유독 국내 증시가 더 하락한 배경은 수급적인 요인이 크다. 큰틀에서 주가는 최근 크게 오른 데 따른 조정 국면을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IBK 투자증권

[IBK투자증권 안소은 연구원]

안소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게임스탑'발 시장 과열 우려가 과거 버블 붕괴 사례처럼 진행될 것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적어도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를 약화시킨 것을 분명해 보인다"면서 "코로나19 백신 관련 악재나 미국 연준의 경기 평가 하향과 같이 경기 회복 기대를 약화시키는 재료에 주식시장이 크게 흔들릴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최근 주식시장 강세를 이끈 핵심 동력은 저금리와 올해 경기회복 기대"라며 "1월 FOMC를 통해 연준의 완화적 기조를 다시 확인했고, 미국을 중심으로 추가 부양책이 추진되고 있으며 여러 논란 속에도 글로벌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와 동절기 마무리, 부양책 효과 등이 맞물리며 경기 펀더멘털 회복에 대한 기대는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미국 주요지수(29일)

29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03% 하락한 2만9982.62에 거래르 마쳤다.

3만선이 무너졌다.

미국 증권 거래시장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93% 내린 3714.24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0% 하락한 1만3070.70을 기록했다.

미국 장 보다 하루 빨리 끝난 한국 장은 추세선 이탈이라기 보단 조정장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많았었다.

미국도 3만 저지선이 무너지면서 코스피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긴 했는데 우선 28일은 한국과 비슷한 이유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의장

FOMC 결과에 대한 실망감과 일부 헤지펀드의 공매도 손실에 따른 강제 주식 매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28일에는 3만 초반대까지 밀렸었다.

29일 3만 저지선이 깨진 것은 로빈후드발 투자 위축으로 인한 공매도 세력의 주식 매도 물량 증가에 기인 된 것으로 추정된다.

로빈후드 공동 창업자

로빈후드의 개인투자자 GME 거래 중지 건으로 인해서 현재 민주당과 공화당을 가리지 않고 월가를 비판하며 개인 투자자들에 대한 지원사격에 나선 가운데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가 게임스톱 사태에 대한 청문회를 각각 열기로 한 상태다.

GME

개인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기관이나 헤지펀드를 때려잡으려는 움직임이 보이자 이들이 들고있던 물량을 대량으로 쏟아낸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로빈후드의 개인투자자 거래 정지 영향으로 그동안 투자에 적극적이었던 개인투자자들도 섣불리 매수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서 3만 지지선이 와장창 무너진 것으로 추정되어 지고 있다.

한국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한국 증시는?

기관 및 세력의 매도 경향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 같은 분위기이다.

현재 한국도 공매도를 다시 시작하기 전에 공매도 규정을 손봐야한다는 분위기가 여야를 막론하고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미국의 분위기와 크게 다를 것 같지는 않다.

개미도, 기관도, 세력도 당분간 투자에 꺼려하는 모습이 보여질 수 있으며 너무빠르게 올란던 것에 대한 일종의 소화 기간이 필요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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