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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코로나19 소식

포차끝판왕 건대 내부 사진 보니 다닥다닥 코로나 걸릴 수 밖에!

by №℡ 2021. 2. 3.

포차끝판왕 누적 확진자 43명

포차 끝판왕 건대점

서울시는 오늘 (3일) 오전 온라인 정례 브리핑을 통해 "광진구 '포차끝판왕 건대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업소에서는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오늘까지 누적 확진자가 43명으로 불어났습니다. 

 

아직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도 있어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허가는 '일반음식점', 실제는 '손님들 춤판'

현재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로 술집에서 손님들이 춤을 추는 이른바 '감성주점'이나 '헌팅포차'는 집합금지 대상입니다. 문도 열 수 없어 영업자체를 할 수 없는 상태 입니다.

 

그래서 일부 업주들은 "춤 추는 것 없이 음식점으로만 영업하겠다"고 관할 구청에 약속을 하고 집합금지 대상에서 빠져나와 영업 중입니다.

 

확진자 43명이 나온 포차끝판왕도 이런 곳 중 하나입니다.

 

문제는 이 약속을 어겼다는 점입니다.

포차끝판왕

서울시에 따르면 광진구 '포차끝판왕 건대점'은 지난달 28일 손님들이 춤을 춘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이 밖에도 손님들은 춤을 추며 2층과 3층을 오갔습니다.

이전 포차끝판왕 내부 모습

테이블 이곳 저곳을 오가며 술을 마시는 경우도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확진자는 장시간 머물렀고 CCTV 영상 확인 결과 일부 이용자는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너무 좁은거 아닌가?

포차끝판왕 건대점 내부 모습

기존에 영업했던 모습을 보면 매장안은 테이블간 칸막이도 없이 상당히 가깝게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헌팅 관련 많은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합석과 같은 상황이 쉽게 이뤄질 수 있는 술집 구조였습니다.

 

가림막 일절 없는 시설과 영업 방식 자체가 코로나 확진자가 퍼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던 것 입니다.

 

포차끝판왕 업주와 손님들의 과태료는?

서울시는 이 업소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박유미 국장

박 국장은 "관리자 스스로 일반음식점으로 등록을 전환할 때 확약서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구상권 청구를 감수하겠다'고 확약했다"며 "확진자 치료비용, 방역비용 등 모든 비용 일체를 청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손님들에게 마스크 잘 쓰도록 안내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감염병관리법 위반 과태료 150만원을 부과할 예정입니다. 

일반음식점인 이 업소 안에서 손님들이 춤을 춘 행위에 대해서도 식품위생법 위반을 적용해 두 달 동안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손님들에게도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CCTV 영상을 확인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규칙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어긴 사람에게는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입니다.

 

현재 법상 대략 10만원 정도의 과태료가 손님 1인당 부과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음식 먹을 때 빼고 마스크를 쓰지 않은 손님들에 대해서도 과태료 부과를 검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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