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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코로나19 소식

지엘라파 스푸트니크V 대량 생산 업체로 밝혀져

by №℡ 2021. 2. 4.

지엘라파

러시아의 첫 신종 코로나(COVID 19) 백신 '스푸트니크V'를 생산하기로 한 기업은 국내 바이오테크 기업인 지엘라파(GL Rapha, 자회사 한국코러스 포함)로 확인됐다.

생산 시설은 제천과 음성, 춘천 등 3곳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8년에는 정부의 컨설팅 지원을 받아 요르단에 30억원 규모의 항생제 수출 계약을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지엘라파 계약 생산 소식 현지 매체 캡쳐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푸트니크V' 백신 개발을 지원한 러시아 국부펀드인 직접투자기금(RDIF)는 13일 한국에서 연간 1억 5,000만 도즈(1회 접종 분량) 이상의 백신을 생산하기로 지엘라파 측과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양측은 12월부터 생산을 시작해 2021년 1월에는 '스푸트니크 V'를 전 세계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푸트니크 V

RDIF는 미 화이자 제약이 개발한 백신의 효능이 90%에 이른다는 중간 결과를 발표하자, "스푸트니크 V 백신의 효과는 92%에 달했다"고 지난 11일 트위트를 통해 주장했다.

이 결과는 임상 3상에 참여한 2만여명의 자원자 중 20명에 대한 중간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RDIF는 설명했다.

'스푸트니크V'는 모스크바를 중심으로 4만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실시할 계획인데, 이미 2만명 이상이 1차 접종을, 1만6천명 이상은 2차 접종까지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 학술지에 효과 입증돼

랜싯에서 검증된 스푸트니크 V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의 3단계 임상시험(3상) 결과가 국제 의학 학술지 '랜싯'(The Lancet)에 게재됐다고 러시아 측이 2일(현지시간)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스푸트니크 V 개발을 지원한 국부펀드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는 이날 보도문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의학 잡지인 랜싯에 스푸트니크 V 백신 3상 결과가 게재됐다"고 발표했다.

스푸트니크 V 백신을 개발한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는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자국 정부로부터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국제적인 백신 개발 관례를 깨고 1, 2상 뒤 정부 승인을 받은 가말레야 센터는 이후 9월부터 모스크바 주민 4만명을 대상으로 사실상의 3상인 '등록 후 시험'을 실시해 왔다.

RDIF 대표 키릴 드미트리예프는 이날 "랜싯에 게재된 결과는 스푸트니크 V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승인된 백신일 뿐 아니라 가장 좋은 백신 가운데 하나라는 점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스푸트니크 V

이어 랜싯에 실린 자료에 따르면 스푸트니크 V 백신은 코로나19가 중증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잘 보호해주며 현재까지 발견된 모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능이 있다고 주장했다.

드미트리예프는 "스푸트니크 V를 포함해 세계적으로 3가지 백신이 90% 이상의 효능을 보이는데 그중에서도 스푸트니크 V가 안전성과 운반성(상온 2~8도 운반 가능), 가격 접근성 등에서 다른 백신들을 능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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