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가 차량 사고로 인하여 긴급 골절 수술을 받은 가운데 영국의 저명한 발목 전문 의사가 발목 절단 가능성을 언급해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어떤 상황인지 한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타이거 우즈 발목 절단 가능성 배제 못해
영국의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25일(현지시간) 영국 로열 내셔널 정형외과병원 다리·발목 전문의 닉 컬렌의 발언을 인용해 우즈가 경쟁에 복귀하기 위해서는 직면하고 있는 도전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컬렌은 텔레그래프에 “뼈가 여러 층으로 부러졌고 피부를 뚫고 나왔기 때문에 심각하다”며 “골절이 발목까지 들어가 발목 관절에도 영향을 준다”라고 했다. 그는 “이것은 아마 다리 전체를 위협하는 부상으로 분류될 것”이라며 “당장 절단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럴 가능성이 있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그가 제대로 완전히 회복하기 위해서는 발목과 발에서 거의 정상적인 움직임을 되찾아야 할 것”이라고도 이야기하였습니다.
컬렌은 “이 부분에서 골절이 된 후 뼈가 다시 회복해도 근육과 조직에는 매우 심한 손상이 있다”며 “우즈가 다시 프로골프를 칠 확률은 50%가 안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왜 이런 충격적인 가능성이 제기되었나?
우선 타이거 우즈의 사고 당시 기사를 보면 발목 쪽의 뼈들이 여러 부분으로 쪼개지는 분쇄 골절이 발생하였으며 여기에 추가로 뼈가 뚫고 나온 부분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골절 부상 중에 제일 상태가 안 좋은 개방성 골절에 속한다고 하며 이러한 개방성 골절의 정도에 따라서 절단 까지도 가능한 심각한 부상이라고 합니다.
■□ 개방성 골절
1. 정의
개방성 골절이란 골절 부위가 개방 창을 통하여 외부환경과 연결되어 있는 골절을 말하며 이때 반드시 뼈 주위의 연부 조직과 피부의 손상이 동반된다고 합니다.
연부조직 손상이 동반되고 혈행장애, 혈종 헝성의 장애가 있으며 골과 연부 조직의 위험성이 높다는 점에서 폐쇄성 골절과 차이가 크며 위험성 또한 큰 골절이라고 합니다.
2. 분류
1) 1형 : 개방 창 1cm 이하, 주변 근육 및 연부조직 압쉐 손상 없음
2) 2형 : 개방창 1cm 이상, 중등도 주변 근육 손상
3) 3형 : 개방창 10cm 이상, 주변 근육 심한 손상과 심한 전위나 분쇄 골절 산탄총이나 고에너지 총상, 분절 골절, 농
장에서의 손상 등 오염이 심한 환경에서의 골절
3. 치료 원칙
개방성 골절에 의한 감염은 결과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인자 중 가장 중요한 인자이므로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감염예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에 변연 절제술을 통해 활력을 잃은 조직과 혈종을 잘 제거하는 것이고 조기 항생제 투여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이것을 정리하면 첫째 감염을 예방하고, 둘째 연부조직 손상의 치유 및 골절의 유합, 셋째 기능의 회복을 얻도록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4. 절단 가능성?
개방성 골절의 가장 큰 변수는 세균에 의한 감염입니다.
세균에 의해서 세포나 조직이 감염되어 신경이나 근육이 손상되게 되면 회복이 어려우며 그 오염 정도가 심하여 조직이 괴사 상태로 진입하게 된다면 다리의 나머지 부분을 보호하기 위해서 절단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마치며
타이거 우즈는 전 세계 골프 팬들에게는 상징적인 존재입니다.
때문에 그의 회복과 필드 복귀를 바라는 수많은 팬들이 있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는 사실이기도 합니다.
현재 그의 발목 상태에 대해서 어느 정도 수준인지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는 상태이지만 이 시련을 극복해서 필드에 다시 서는 감동을 팬들에게 보여 줄 수 있기를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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