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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첨단사회소식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는 얼마나 큰 손해를 봤을까?

by №℡ 2022. 3. 7.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면서 엄청난 경제적 대가를 치르고 있습니다.

세계 2위 군사력을 가진 러시아의 경제적 타격이 얼마나 큰지 자세히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러시아 경제 대 타격

1) 주식
러시아 주식시장의 대표 지수는 RTS지수입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개시한 지난달 24일 RTS지수는 하루 사이에 38.3%나 폭락하면서 무너져 버렸습니다.

지수


RTS 지수는 작년 12월 3일 1700.57을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24일 610.33까지 떨어지며 석 달여 만에 65%가 증발하는 참가사 발생하였습니다.

이는 전쟁 개시 후 일주일이 지난 시점 기준 러시아 시총이 한국 돈으로 690조 원이 날아가 버린 것과 맞먹는 수준입니다.

대한민국 1년 예산이 500조원이 안 되는데, 일주일 만에 그보다도 훨씬 큰돈이 사라진 것이라고 합니다.

러시아 국가대표 기업들의 주가도 산산조각 났습니다. 러시아에서 가장 큰 천연가스 기업 중 하나인 가스프롬은 올해 고점 대비 주가가 대략 95% 폭락했습니다. 주당 9.3달러였던 주가가 50센트 정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루크오일 역시 올해 고점인 94.62달러에서 최근 70센트 선까지 떨어지며 무려 99% 대폭락이라는 기적적인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에서 가장 큰 은행인 스베르은행은 2일 하루에만 78.4% 폭락해 5센트에 거래됐습니다. 연초 대비 무려 99.72%가 폭락한 수지이며 장중에 1센트까지 떨어지며 러시아를 대표하는 동전주로 등극했다고 합니다.

2) 재벌

요트와 여성

재벌들 재산도 박살났습니다. 미국 CNBC는 최근 러시아 20대 억만장자 재산의 3분의 1이 사라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대략 100조원 정도가 사라졌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겐나디 팀첸코 볼가 그룹 회장의 재산은 220억 달러에서 110억 달러로 정확히 반 토막 났다고 합니다.

러시아 재벌 알리셰르 우스마노프의 요트는 독일이 뺏어갔고, 프랑스 역시 러시아 석유 재벌 이고르 세친의 요트를 압류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구단주로 유명한 러시아 사업가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첼시 구단을 19년 만에 매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3) 루블화

돈

러시아 화폐 루블화도 폭락하며 지옥행 열차에 동참했는데요. 특히 최근 러시아 국채에 대한 신용등급이 무려 6단계 떨어지며 정크 등급까지 내려간 4일, 모스크바 루블화 환율은 달러당 117.5 루블을 기록하며 무너져 버렸습니다. 우크라이나 침공 전 달러당 75 루블 하던 환율이 40%나 수직 상승한 것입니다.

4) 군사비용

탱크

러시아군 20만명을 운영하고 한 발에도 수억 원씩 하는 미사일을 마구마구 쏴대며 하루에 군사비용으로 수천억 원 정도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쟁이 길어질수록 러시아가 감당해야할 금액은 눈덩이처럼 불어 날것 같습니다.

5) 전쟁배상금

돈탑

이외에도 러시아는 전쟁 관련 천문학적인 배상금을 갚아야할 지도 모릅니다. 독일은 제1차 세계대전 후 전쟁 배상금으로 9400만 달러를 갚았습니다. 100년 전 금액이니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천문학적인 숫자인데 독일의 경우에도 2010년, 무려 92년 만에 1차 세계대전 배상금을 완납했다고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이겨도 이긴게 아닌 전쟁으로 끝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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