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첨단바른말고운말

롤드컵 뜻 과 의미(월즈, 우승 상금)

by №℡ 2022. 10. 22.

흔히 말하는 롤드컵은 무슨 뜻인지 한번 알아보자.

 

그리고 월즈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이것은 무엇일까?

포스터

롤드컵

롤드컵은 라이엇 게임즈가 직접 개최하는 LoL e스포츠의 최대 규모의 대회이자 시즌 결산 세계 대회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가 최대 규모의 e스포츠 시장을 가지고 있는 만큼 동시 접속 시청자 수와 시청 시간 부분에서 e스포츠 역사상 최고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해 치뤄지는 대회마다 신기록을 새롭게 경신 중인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e스포츠 대회이다.

본래 2015년까지 도타 2의 상금 크라우드 펀딩 시스템을 신명나게 까내리면서 '우리는 상금을 유저들에게 구걸하지 않는다'는 말까지 하며 크라우드 펀딩을 하지 않았으나, 2016 시즌부터 크라우드 펀딩 시스템을 도입하여 매년 월즈 기간에 맞춰 챔피언십 스킨을 출시한 뒤 해당 스킨 판매 수익의 일부를 상금에 보태고 있는데, 이 덕에 상금 규모가 천정부지로 뛰어올라 '리그의 권위는 상금의 규모에서 나온다'는 말에 맞게 LoL e스포츠는 이전에 비해 더더욱 모든 것이 월드 챔피언십 대회를 위주로 돌아가게 되었다.

 

당장 지역 리그 우승 금액과 최대 20~30배가 넘게 차이가 나는 수준의 어마어마한 상금 규모덕에 극단적으로는 '지역 리그는 월즈 가는 티켓을 받기 위해 존재한다'는 주장도 있을 정도로 LoL e스포츠에서 끝판왕급의 권위와 위상을 지닌 대회라고 할 수 있고, 그간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거나 얻게 될 팀과 선수들은 역사에 이름이 분명하게 기록된다.

 

올해 롤드컵 전체 상금은 총 222만5천 달러(약 28억 원)에 라이엇게임즈가 출시한 디지털 크라우드 펀딩 상품 수익 일부를 더한 금액으로, 우승팀은 총상금의 22%를 받는다. 펀딩 포함한 우승 예상 상금은 70억 원 이상으로 예측되고 있는 상황이다. 참고로 21년 우승 상금은 60억 원 정도 였다.

참가 팀은 시즌 1 챔피언십 시절에는(2011년) 8개 팀, 월드 챔피언십이라는 명칭이 처음으로 붙었던 시즌 2(2012년) 12개 팀, 시즌 3(2013년) 14개 팀, 기존 2개조에서 4개조로 편성되기 시작한 2014 시즌 16개 팀, 기존 와일드 카드 제도를 폐지하고 새롭게 플레이-인 스테이지 제도로 개편이 진행된 2017 시즌에는 24개 팀으로 늘리면서 참가팀의 변천사가 점점 확대되어왔다.

 

심지어 시즌 2에는 LCK와 LPL이 서킷 포인트제를 도입하였고, 그 뒤로 2014 시즌까지 LCK에서만 실시하였으나 2015 ~ 2019 시즌까지 5대 메이저 리그(LCK, LPL, LEC, LCS, LMS) 모두 서킷 포인트제를 통해 진출 팀을 가려냈으며 2020 시즌부터 LEC와 LCS는 서머 리그 플레이오프가 월즈 선발전을 겸하도록 제도 자체가 바뀌었다.

2022 시즌을 기준으로 최다 참가 팀은 10회 참가한 Fnatic, 최다 참가 선수는 8회 참가한 더블리프트와 젠슨, 최다 연속 참가 선수는 8회 연속 출전의 젠슨, 최다 우승자는 페이커와 벵기의 3회 우승, 최다 연속 우승은 페이커, 벵기, 뱅, 울프의 2회 연속 우승, 그리고 월즈 역사상 유일하게 다른 리그, 다른 팀 주전/후보 소속으로 2회 우승을 기록한 선수로는 2016 SKT와 2018 IG에서 뛰었던 듀크가 있다.

더 게임 어워드 2019, 더 게임 어워드 2020에서 최고의 e스포츠 대회상을 받음과 동시에 최고의 e스포츠 게임상을 받았다.

일러스트

롤드컵 명칭

서양권에서 사용하는 공식적인 명칭은 월드 챔피언십, 그리고 약칭으로는 Worlds이며 한국에서도 공식 약칭은 월즈이다.

현재 한국 e스포츠 커뮤니티나 업계에서 쓰이는 비공식 약칭으로 롤드컵이 있다. 이는 LoL e스포츠 초창기 시절부터 한국에서 정규리그 LCK가 'Champions' 라는 이름으로 개최되면서 '롤챔스'라는 약칭을 쓰기 시작했고, '챔스'는 오히려 자국 리그(LCK)를 지칭하는 표현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이유로 월드 챔피언십을 지칭하는 약칭이 '챔스'가 아닌 '롤드컵'으로 부르는 걸로 확고하게 굳어졌다.

혹은 '세계 1위 팀을 뽑는 대회'를 '월드컵'이라는 이름으로 개최하는 경우가 많다보니[13] 여기에 빗대어 LoL에서의 최고 대회에도 롤드컵이라는 별칭을 쓰게 된 것도 있다. 고로 한국에서 오랫동안 비공식 약칭이 관습처럼 쓰이고 있는 상황에서 일반인은 물론 해설진, 기자단, 선수 등도 공식 자리가 아니면 '롤드컵'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방송과 인터뷰를 비롯한 공식적인 자리에서도 가급적이면 '월드 챔피언십, 월챔, 월즈'라고 의식적으로 칭하지만, 자연스럽게 말을 꺼낼 때는 여전히 롤드컵이라 쓰고 부르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