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라는 단어가 다시 언급되고 있는데요 이 단어는 새롭게 만들어진 단어는 아닙니다.
기존부터 많이 사용되던 단어가 다시 한번 조명되면서 언급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밤사'의 뜻과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밤사'에 대한 후기와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밤사 뜻 과 유래
'밤사'는 2006년 즈음 강남에 처음 문을 연 술집 "밤과 음악사이"를 줄여 부르는 말입니다.
"밤과 음악사이" 주점은 "포장마차 + 헌팅 + 90년대 음악 + 춤"을 짬뽕시켜 놓은 콘셉트의 술집으로 당시 30대에게 상당히 인기가 많은 술집이었습니다.
한창 유행할 시기인 2010년대에는 전국에 수십여 개 매장이 운영 중이었습니다. 그중 가장 유명한 지점이 홍대점이었습니다.
최근에는 대부분의 영업점이 문을 닫았고 건대점만 어느 정도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밤과 음악사이"라는 가게명은 KBS에서 1993년도에 방영되었던 심야 토크쇼의 이름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밤사 후기
요즘 친구, 직장 동료들이 가끔 밤사 밤사 하더라고요. "밤과 음악사이"
대충, 70~90년대 음악 나오고, 술 먹고 춤추고 노래 따라 부르고, 능력 것 부킹도 하고, 참 별게 다 생긴다고 생각했습니다.
얼마 전, 그곳을 가끔 다니던 친구 두 놈과 저. (2명은 유부 한 명은 총각) 이렇게 셋이 홍대에서 술을 한 잔 기울이다가, 밤사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맨 정신엔 그냥 그러던 기분이, 술 한잔 들어가니까 또 궁금해지더군요. 그래서 한번 가보자 했죠.
본점이라는 홍대 밤사 1층을 갔습니다. 목요일 평일인데도 사람이 바글바글 하고 심지어 줄을 서 있더라고요. 일단 이름 올려놓고 근처 술집에서 술 먹다가 차례가 다가온다는 친구 말에, 밤사 앞으로 가서 한 10분 정도 기다리다가 드디어 들어가 봤습니다.
그냥 막걸릿집 분위기에 DJ박스 있고, 오바이트와 비슷한 요상 퀴퀴한 냄새가 나고, 시끄러운 음악이 흐르고, 여기저기 남자 여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흔들고 있더라고요. 스테이지도 없는 술집에서..
홍대 밤과 음악사이 입장 관련 사항
당시 홍대 밤과 음악사이의 입장 관련한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 만취자 입장 불가
- 평일 혼자 입장 불가
- 밤사 나이 제한, 93년생 이하 입장 가능(2017년 기준)
- 신분증 지참 필수
- 평일 입장료 5,000원 / 주말 전날과 당일 10,000원
- 입장료 환불 안됨
- 대신 자유롭게 외출 입 할 수 있음
- 테이블은 잡으려면 안주 주문 필수 (9시~10시 이후 거의 만석
- 테이블 잡고 발라드 타임에 자리 비우면 자리 뺏김
- 케이크 외에 외부음식 반입 불가
- 소지품 보관함 2000원
- 실내 금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