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의미란 무슨 뜻일까요?

유종의미
유종의미란 한번 시작한 일을 끝까지 잘하여 맺은 좋은 결과를 뜻하는 말입니다.
유종의미는 사자성어가 아니라 고사성어로, 유종지미라고도 합니다.
유종지미는 有終之美라고 한자로 쓰며, 끝을 잘 맺는 아름다움이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유종의미의 유래는 전국시대에 진나라 무왕이 세력이 커지자 점점 자만하여 처음 품었던 마음을 잃어버림으로, 이를 안타깝게 여긴 한 신하가 왕에게 하는 말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신하는 시경에 나오는 '미불유초 선극유종'과 '행백리자 반어구십'이라는 말을 인용하여, 처음 시작한 것을 끝까지 이루기가 쉽지 않으므로, 천하통일의 대업을 착실히 추진하시어 '유종의 미'를 거두시기를 권했습니다. 이후에 이 말은 시작한 일을 끝까지 잘 마무리하는 것을 칭찬하거나 격려하는 말로 쓰이게 되었습니다.
유종의미와 뜻이 비슷한 사자성어로는 유시유종이 있습니다. 유시유종은 有始有終이라고 한자로 쓰며, 처음도 있고 끝도 있다는 뜻으로, 시작한 일을 끝까지 마무리함을 이르는 말입니다.
유시유종은 유종의미보다는 과정에 초점을 두는 말로, 일의 완성도보다는 일관성과 책임감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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