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에서 발생한 '콧물 맥주' 논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콧물맥주
국내 캔맥주 뚜껑을 따자 콧물과 같은 점액질이 흘러나와 소비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JTBC '사건반장' 보도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지난달 창고형 대형마트에서 구입한 캔맥주에서 이러한 점액질이 나왔다고 합니다.
A씨는 24캔짜리 맥주 3박스를 구입하여 냉장고에 보관했고, 최근에 한 캔을 열었을 때 점액질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이 점액질은 맥주에서 특이한 냄새는 나지 않았으나, 끈적하고 걸쭉한 질감 때문에 소비자들은 불쾌감을 표현했습니다.
제조사 반응
제조사 측은 제품 상하차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며, 유통 과정 중 캔이 떨어져 균열이 생겨 공기가 들어갔을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맥주 캔에는 균열이나 찌그러진 부분이 없었다고 A씨는 전했습니다.
전문가 입장
차윤환 식품생명공학 박사는 해당 맥주에 대해 "증점제나 다른 단백질 성분이 제대로 섞이지 않은 것 같다"며 "독성은 없지만 제조사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 문제는 A씨 뿐만 아니라 다른 소비자들도 비슷한 경험을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여러 제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같은 제조일자의 맥주에서 동일한 문제를 겪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제조사나 구입처에 환불이나 교환을 요구할 수 있으며, 제품에서 이물 등의 문제가 발생한 경우 관련 기관에 신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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