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차갓무직이란?
킹차갓무직은 현대자동차의 사무직을 의미하는 신조어입니다. '킹 (King)'과 '갓 (God)'이라는 높일 수 있는 최대한의 찬사를 담아 붙여진 이 별칭은 처음엔 조롱으로 시작한 용어지만, 지금은 높아진 현대차 사무직의 위상을 상징하는 용어로 탈바꿈했습니다.
킹차갓무직은 범접할 수 없는 사람만 입사할 수 있는 현대차그룹의 사무직을 의미하며, 속뜻으로 더 대단한 사람도 가만히 있는데 현대차그룹 사무직에 자만심이 가득한 태도를 조롱하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킹차갓무직의 의미
킹차갓무직이라는 용어는 현대차 사무직의 매력을 표현하는 의미로도 쓰입니다. 현대차 사무직은 생산직은 물론이고 사무직의 경우 일반 직장인들의 '워너비'로 떠오른지 오래입니다. 현대차가 지난 3월 진행한 생산직 채용에는 400명 모집에 18만여명이 몰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식적인 집계는 아니고 추정치로 무려 400대 1 이상의 경쟁률입니다. 10년 만에 재개한 생산직 공개채용이기도 했지만 현대차 생산직 평균 연봉이 1억원 안팎에 달하고 각종 복리 후생도 최고 수준으로 알려지면서 취업준비생은 물론이고, 일반 직장인들도 대거 지원했습니다.
킹차갓무직은 현대차 사무직의 높은 연봉, 안정성, 사회적 인정도, 복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킹차갓무직은 현대차 사무직이 가진 매력을 한마디로 표현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킹차갓무직이 불리게 된 이유
킹차갓무직이라는 용어는 2020년쯤 직장인 커뮤니티 플랫폼인 블라인드앱에서 한 현대자동차 소속 직원이 올린 글에서 유래했습니다. 현대자동차 직원은 학벌은 돈으로 살 수 없다는 말과 함께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부모님에 대한 헌정글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글은 현대차 사무직에 대한 과도한 자부심과 자만심으로 비친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후 킹차갓무직이라는 용어가 블라인드앱을 비롯한 다른 SNS에서도 활발하게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킹차갓무직이라는 용어는 처음엔 현대차 사무직에 대한 조롱과 비판의 의미로 쓰였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현대차 사무직의 인기와 위상이 높아지면서 긍정적인 의미로도 쓰이게 되었습니다. 킹차갓무직은 현대차 사무직의 매력과 위상을 잘 나타내는 신조어로 자리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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