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책방은 지난 5일 SNS를 통해 오전 4시간, 오후 4시간, 종일 8시간 자원봉사 할 사람을 선착순으로 50명 모집하며, 활동 혜택으로는 책방 굿즈와 점심식사 및 간식을 제공한다고 공고했습니다. 다만 점심 식사는 종일 봉사자에게만 제공한다고 명시했습니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문 전 대통령이 임기 동안 밀어붙인 노동 정책과 정면으로 상충되는 '열정페이' 공고라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특히 문 전 대통령은 2015년 당 대표 시절 "'열정페이'란 이름으로 노동력을 착취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평산책방은 지난달 26일 개점한 문 전 대통령의 사비 책방으로, 책방 수익금을 재단법인 평산책방에 귀속하고, 남은 수익으로 주민을 위한 공익사업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자원봉사자들의 반응
자원봉사자들의 반응은 다양한 것 같습니다. 일부 자원봉사자들은 평산책방의 공익사업에 동참하고 싶어서 신청했다고 하며, 문 전 대통령과 함께 책방을 운영하는 것이 영광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자원봉사자들은 열정페이를 강요하는 것이라고 비판하며, 책방 수익을 공익사업에 쓰는 것보다 사람을 고용해 급여를 지급하는 것이 더 큰 공익사업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일부 자원봉사자들은 평산책방의 활동 혜택이 부족하다고 느끼며, 점심 식사는 모든 봉사자에게 제공되어야 한다고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문 전대통령 반응
문재인 전 대통령의 입장은 아직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전 대통령과 평산책방을 방문한 사진을 올리며, "책방 주인께서는 책에도 진심이지만, 책방에도 진심인 듯하다"고 적었습니다.
또한 문 전 대통령은 평산책방의 수익이 전액 '재단법인 평산책방'에 귀속되며 남은 수익은 평산마을, 지산리, 하북면 주민들을 위한 사업과 책 보내기 등의 공익사업에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문 전 대통령은 자신의 책방을 공익적인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평산책방의 공익사업
평산책방의 공익사업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책보내기: 책방의 수익금 중 일부를 사용하여 책을 구입하고, 책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무료로 보내주는 사업입니다.
- 마을사업: 평산마을, 지산리, 하북면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합니다. 예를 들어, 마을 도서관 설립, 마을 축제 개최, 마을 문화예술 활동 지원 등입니다.
- 평산책방 프로그램: 책방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입니다. 예를 들어, 북클럽 '책 친구들', 저자와의 대화, 음악회, 전시회 등입니다.
이러한 공익사업은 평산책방의 비전인 '시골마을 책방 성공사례 만들기'와 '책읽기 운동의 모범'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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