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사상 최대 실적
오리온이 신제품 성공과 해외시장 공략 강화에 힘입어 2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오리온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천756억 원으로 전년보다 14.7% 증가했다고 3일 공시했다.
오리온 매출 실적
영업이익은 2019년에 이어 또다시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지난해 매출은 2조2천304억 원으로 10.2%, 순이익은 2천756억 원으로 25% 늘었다.
이중 4분기 영업이익은 846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8% 줄었다.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5천781억 원, 579억 원이었다.
국내 법인 매출은 7천692억 원으로 5.0%, 영업이익은 1천238억 원으로 14.8% 증가했다.
최대 실적의 원인은 바로!
오리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에서도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법인이 두 자릿수의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오리온은 "지난해 9월 출시한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이 매진 사례를 일으키며 '초코파이'를 이을 주력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온라인 전용 상품을 잇달아 출시해 전자상거래 제과 시장을 선도했다"고 자평했다.
중국 법인은 신제품 출시, 신규 점포 개설 등에 힘입어 2017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사태 이후 처음으로 매출 1조 원대를 회복했다.
중국 법인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12% 증가한 1조916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천731억 원으로 9.1% 증가했다.
중국 시장에서 '하오리요우파이'(초코파이)와 '야!토도우'(오!감자)가 각각 매출 2천억 원을 넘겼고, 지난해 출시한 '닥터유 견과바'는 1천200만 개 넘게 팔렸다.
오리온은 올해 중국에서 양산빵과 그래놀라 등 아침 대용식 제품과 김스낵, 젤리, 견과바 등 신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베트남 법인 매출액은 2천920억 원으로 15.7%, 영업이익은 637억 원으로 33.2% 증가했다. 베트남에서 쌀 스낵 '안'은 쌀과자 시장 2위 제품에 올랐고, 양산빵 '쎄봉'은 16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러시아 법인은 초코파이와 비스킷 제품군 확대에 성공해 매출이 890억 원으로 15.2%, 영업이익은 169억 원으로 31.3% 늘었다.
오리온은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와 수익 중심 경영을 통해 전 법인이 높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올해 신시장인 인도 진출과 더불어 음료·간편식·바이오 등 신규 사업을 성공적으로 펼쳐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리온 주가 전망
10년 차트를 보면 지금 위치를 결코 높은 위치가 아니다.
단순 차트로만 봐도 상승 여력은 충분해 보인다.
투자의견 컨센서스를 보면 4.00 매수로 목표주가는 2월 2일 기준 17만원 이었다.
하지만 3일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는 공시가 떴기 때문에 해당 목표주가는 18만원 이상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사별 투자의견을 보아도 현재 17만원보다는 상향 조정 될 것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는 상태이다.
PER, PBR 수정 주가를 보면 모두 낮은 수준에서 주가가 형성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특히, PER 차트의 경우 수정주가가 낮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어서 역시나 상승 여력은 충분해 보인다.
외국인이 1월 말 부터 집중적으로 매집하고 있는 상황이다.
외국인이 매집한다는 신호는 주가 상승에 여력이 있다는 신호와도 비슷하다.
마지막으로 ROE, ROA, 영업이익률 은 모두 지속 상승중에 있으며 부채 비율은 감소하고 있는 상태다.
이상적인 회사 운영 상태를 보여준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마치며
차트와 재무재표를 바탕으로 오리온은 현재 저평가 된 주식으로 보여진다.
상승 여지가 충분히 있어보이며, 실적이 받쳐주고 있기 주가도 쉽게 무너지지도 않을 것 같다.
최근에 호황장에서 큰 빛을 보지 못한 것은 회사의 실적이 미비해서라기 보단 시장에서 주목을 끌지 못하며, 거래량이 받쳐주질 못 해 상승을 못 한 것으로 보는게 맞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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