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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첨단산업소식

기아자동차 주가 전망, 애플 결렬 공매도 세력의 장난질인가?

by №℡ 2021. 2. 8.

오락가락 언론

기아자동차

기아차와 애플의 애플카 관련 협의 내용이 미국 언론의 오락가락 보도에 협력의 진실 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1) WSJ, CNBC

WSJ 보도 내용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기아가 미국 조지아주(州) 공장에서 '애플카'를 조립한다는 계획과 관련해 잠재적 파트너들을 접촉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앞서 미국 경제매체 CNBC는 미국 조지아주의 기아 조립공장에서 애플 브랜드를 단 자율주행 전기차를 제조하기 위한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근접했다고 전했습니다.

애플 분석 전문가로 알려진 궈밍치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투자자에게 보낸 보고서를 통해 첫번째 애플카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2) 블룸버그

블룸버그 보도내용

블룸버그통신은 그제(5일)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전기차 개발을 위한 현대차·기아와의 논의를 최근 중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수년간 개발 프로젝트와 공급 업체에 대한 정보를 비밀에 부쳐왔던 애플이 전기차 관련 논의 소식이 알려지자 화가 났을 것이라면서 양사 간 논의가 언제 재개될지 불분명하다고 전했습니다.


애플 특유의 '비밀주의' 때문에 현대차그룹과의 '애플카' 협력 논의가 중단되었다는 것 입니다.

 

묵묵부답 애플과 기아

애플과 현대차그룹

애플과 현대차 그룹은 해당 건 관련되서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달 8일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협력 요청을 받고 있으나 초기 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시했고, 기아 역시 지난달 20일 "자율주행 전기차 사업 관련 다수의 해외 기업들과 협업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시한 것이 전부입니다.

 

애플도 해당 사항과 관련해서는 일절 발표가 없는 상황은 마찬가지 입니다.

 

기아차 주가 전망은

기아자동차 10년 차트

우선 돌아오는 월요일은 블랙 먼데이가 예고 되고 있습니다.

 

지지난주부터 애플과의 협력설 관련해서 올랐던 주가의 어느정도를 뱉어내야 할 분위기 입니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보이는데 공식적으로 드롭(협상 중단)이 된 것이라는 소식은 아니고, 현대차와 기아차 모두 (영업 이익 등) 실적이 잘 나온 상황이기 때문에 추세적으로 주가가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단기간 주가 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투자자들은 주의해야한다"고 했다.

기아자동차 재무재표

실제로 기아차의 실적을 보면 21년도의 성장세가 기존읜 정체된 매출과 영업이익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 되고 있습니다.

 

이런 실적을 바탕으로 하면 11만원이라는 목표주가 고지는 애플과 협력이 없어도 달성 가능한 수준으로 보여집니다.

기아자동차 영업이익 추이

하지만 시기가 문제입니다.

 

실적을 바탕으로한 주가 상승은 단기적 호재로 인한 주가 상승대비 하여 속도가 늦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기아차 주가 컨센서스

당장 애플과의 협력 소식이 협상 중단으로 돌아갈 경우에 7만원 대까지 주가가 후퇴 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를 실적을 바탕으로 10만원선까지 다시 찾아오는데는 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한편으로는 블룸버그 통신이 공매도 세력에 의해서 협력 불발 소식을 전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현재 한국 시장은 공매도 금지 조치 연장 시행으로 인하여 세력이 공매도를 칠 수 있는 종목이 한정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기아차의 애플카 협력 불발 소식은 공매도 세력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호재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추가적으로 블룸버그의 소식을 조금 더 살펴보면 현대와 애플의 협상이 완전히 결렬되었다는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중단이라는 표현이 쓰여졌으며 이는 언제든지 다시 협상이 재진행 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애플카와 기아차 언젠간 이뤄진다

애플카 예상도

전문가들은 애플카 출시가 빨라야 2025년이라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아직도 무려 4년이나 남은 시기인 것 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애플은 아무래도 느긋하게 협력 업체를 물색해보는 입장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아차뿐만 아니라 GM, PSA 그룹도 협력 물망에 오르고 있는 이유입니다.

애플 로고

애플은 전통적으로 자신들의 제품을 원밴더가 아닌 최소 2개 이상의 밴더에게 생산 요청을 해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같은 이야기는 기아차만이 독점적으로 애플카를 만들지는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되지만, 기아차가 애플과의 협력 대상에 들어갈 수 있는 가능성도 더 높다는 이야기도 될 것 입니다.

기아자동차 조지아 공장

당장 기아자동차의 생산라인만 봐도 미국 조지아에 있는 공장을 통해 북미 시장에 차량을 출시하기에 최적화 되어있는 자동차 메이커중에 하나입니다.

 

애플이 자동차 산업에 뛰어 드는게 기정사실화 된 이야기라면 기아차와의 협력도 시기가 문제이지 언젠가는 이뤄질 것으로 보는게 아직은 더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애플과 기아자동차

세계 5위 자동차 브랜드이며 자체 전기차 플랫폼까지 준비 된 현대기아차 그룹과의 협력은 애플에게도 매력적인 카드임에는 확실 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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