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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코로나19 소식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천만명 접종 영국의 충격적 반전!

by №℡ 2021. 2. 25.

■□ 한국도 백신 접종 시작

한국도 코로나 백신의 접종이 시작됩니다.

백신 운송중인 장병

백신 접종일이 다가오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해서 접종 대상자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CBS에서 진행된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도 이와 관련한 내용을 다루기도 하였습니다.

먼저 해당 내용 중에 중요한 부분만 발췌해 보았습니다.


김현정> 그렇군요. 백신 접종 두 달 지났고 1차 접종 34%가 완료한 지금 확진자 수의 변화가 있습니까?

◆ 케이 조> 네, 있습니다. 지금 통계수치나 확진자 숫자가 발생하고 병원에 입원한 중증환자 숫자를 계산해 보면 백신의 효과가 특별히 있다는 것은 지금 그거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 김현정> 얼마나 떨어졌어요?

◆ 케이 조> 지금 1만 명 이하로 떨어져 있어요.

영국 코로나 확진자 현황

◇ 김현정> 지난 12월 말에 확진자 수가 하루 4만 명이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그런데 지금 1만 명으로 떨어졌어요?

◆ 케이 조> 네, 오늘 같은 경우는 9938명 정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 김현정> 와, 그러면 지금 4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얘기네요?

◆ 케이 조> 그렇죠.

◇ 김현정> 이게 물론 백신의 영향만으로 그렇다고 할 수 없겠지만, 다른 조치들도 있었을 테니까. 백신의 영향을 부정할 수는 없다 그 말씀?

◆ 케이 조> 그렇죠. 왜냐하면 패턴이라는 게 있는데 백신을 맞는다고 해서 그게 금방 효과가 나타나는 건 사실 아니거든요. 그런데 지난 12월 달 통계치를 보면 4만 명 이상 엄청난 확진자가 나온 상태에서 이게 이제 1만 명 이하로 떨어지려면 산술적으로 계산해 보면, 그냥 단순히 록 다운한 상황엔 듯 이게 떨어지지 않았거든요. 감소치가. 그런데 이렇게 급격히 감소할 수 있었던 것은 역시 백신의 영향이 있었다는 건 부정할 수 없고 또 중요한 싸움은 중증 환자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는 겁니다.

아스트로제네카 백신

김현정> 그렇게 보시는군요. 아스트라제네카가 안전성 문제가 아니라 효과면, 즉 항체 형성률이 좀 떨어지는 거 아니냐 때문에 꺼려들 하시는 건데 그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케이 조> 그거는 어저께 아주 영국에서 중요한 데이터를 발표를 했습니다. 영국 정부가.

◇ 김현정> 설명을 좀 해 주시죠.

◆ 케이 조> 화이자 백신 접종받은 접종군에서는 중증 입원율을 85% 감소시켰는데 아스트라제네카는 94% 감소시켰거든요. 그 얘기는 뭐냐 하면 이미 아스트라제네카가 접종이 된 게 1월 초부터 접종이 돼서 지금 거의 두 달 가까이, 두 달이 아직 안 되긴 했는데 지금 이 상황을 보면 아스트라제네카가 백신 접종에 합류를 하면서 굉장히 급격한 스피드로 접종률을 올리고 있거든요. 그러면서 동시에 중증환자 입원률을 낮췄다는 건 결국은 사망률도 급격히 낮출 수 있다는 판단이기 때문에 아스트라제네카의 면역체계 형성이, 접종 후의 보고를 보면 화이자에 비해 그렇게 큰 차이가 없는 걸로 나와 있어요.

◇ 김현정> 항체 형성률도?

◆ 케이 조> 네.

◇ 김현정> 게다가 화이자 백신보다 입원 위험 낮추는 데는 더 효과가 있다는 영국의 결과까지 나오면서.

◆ 케이 조> 그렇죠.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영국 현황
앞의 내용을 살펴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정성도 크게 문제가 없고, 효과도 예상보다 좋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는 사실일까요?

BBC 보도내용

얼마 전 BBC에서 스코틀랜드 접종 결과를 토대로 분석 보도를 한 적이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개발지인 영국의 현상황을 토대로 팩트 분석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개발국인 영국은 2021년 1월 4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세계 최초로 시작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제품의 최대 장점은 운송과 보관이 쉬워 접종에 속도를 붙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연령대별 접종률

위의 표를 보면 스코틀랜드도 고령층에서 높은 접종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국 전역에서는 매주 200만 명의 영국인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투여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금까지 무려 1,000만명이 넘는 영국인들이 해당 백신 접종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상태입니다.

초기 백신은 고령 환자를 대상으로 접종하기 때문에 영국의 경우에도 요양원 같은 시설의 고령자들이 우선 접종 대상자들로 선정되었습니다.

초기 실험 결과에 따르면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모두 2회 접종과 접종 후 항체 형성 기간이 필요해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는 예상치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접종이 시작된 이후에 스코틀랜드 지방에서의 추적 결과에 따르면 예상보다 빠른 시기에 요양원발 코로나 사망자수가 감소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요양원 사망자수 변화(녹색 코로나 관련 사망자)

백신이 집중적으로 접종되기 전에는 요양원 사망자 중 코로나 관련 사망자가 33%를 차지하였는데 이 수치는 백신 접종 이후 매주 감소하여 최근에는 13%까지 코로나 관련 사망자 비율이 감소하였다고 합니다.

2월 8일부터 14일까지 요양원에서 발생한 총 323명의 사망자 중 42명만 코로나로 인하여 사망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또한 고연령층의 사망률이 젊은 사람들보다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연령대별 사망자수

백신이 집중적으로 투여된 85세 이상 고령층의 사망률이 1월말에 현저히 감소한 것입니다.

연령대별 사망 감소율

1월 중순 이후 주간 사망률은 전체적으로 약 29% 감소한 반면 85 세 이상 그룹의 사망률은 45%나 감소하였습니다.

■□ 영국 BBC 분석 결과
스코틀랜드 데이터를 사용한 BBC 뉴스 분석에 따르면 백신이 확진자 증가 수치를 낮추기 시작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망률은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그룹보다 예방 접종을 한 사람이 더 빨리 감소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80세 이상과 미만의 사망률

평균적으로 80세 이상 사망자는 1월 28일부터 2월 11일 사이에 53% 감소한 반면 80세 미만의 사망자는 44% 감소했습니다.

영국은 현재 봉쇄 상태에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한 효과도 어느 정도는 있겠지만 코로나 사망자 수 감소에서 현재 가시적인 결과가 나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요양원 사망자와 85세 이상의 연령대에서 현저한 사망률 감소가 나타나는 것은 봉쇄 효과 외에 백신의 역할이 크다는 것을 나타내 주는 지표라고 분석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백신 효과는 백신의 종류와 상관없이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 백신

현재 시점에서는 어떤 백신을 썼냐 보다는 얼마나 많은 인원이 백신을 접종받았느냐가 이번 팬데믹 사태를 잡을 수 있는 키 팩터인 것 같습니다.

■□ 마치며
영국 BBC에서 보도된 내용을 토대로 분석한 위의 결과를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고령층의 중증 환자 사망률 감소에서는 화이자 백신보다도 오히려 좋은 효과를 나타내기도 하였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수 천만명이 넘는 많은 접종자수를 보여주고 있으며 전달체 방식 백신의 특성상 부작용 측면에서도 RNA 계열의 화이자 백신보다 더 안전하다고 평가하는 전문가도 있었습니다.

EU 집행위원장 인터뷰 기사

최근에는 EU 집행 위원장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기꺼이 맞게 다는 입장을 발표하기도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공개된 자료들의 팩트만 따져본다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에 크게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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