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고민정 의원이 말한 '관종'이라는 단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관종'이란 무엇을 뜻하고, 어떤 의미를 가지고, 왜 이런 단어를 사용하였을까요?
뜻
'관종'은 '관심종자'의 줄임말로, 그 상황에 적절하지 않거나 조금 오버하는 행동을 함으로써 관심을 끌려는 사람을 말합니다. 영어권에도 관종인 사람들이 있고, 이들을 부르는 말은 attention seeker입니다.
의미
'관종'이라는 단어는 주로 비판적이거나 비하하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관종인 사람들은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시키기 위해 인터넷 게시판이나 SNS에 논란을 일으킬 만한 글이나 사진, 영상을 올리거나, 실제 생활에서도 이목을 끌만한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행동은 대부분 자신의 능력이나 성격에 대한 자신감 부족이나 존재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관심을 받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타인의 비난이나 비판에도 무관심하거나 즐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관종'이라는 단어의 유래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2010년도부터 10대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단어는 그 이후에도 인터넷 커뮤니티나 방송 등에서 널리 쓰이면서 사회적으로 인식되는 단어가 되었습니다.
왜 고의원은 관종이라고 하였을까?
고민정 의원이 한동훈 장관에게 관종이라고 한 이유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고민정 의원은 한동훈 장관이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 논의와 관련하여 "민주당이 지난 1년 반 동안 쉬지 않고 저에 대한 탄핵을 얘기했다"고 말한 것에 불쾌감을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고민정 의원은 이에 대해 "관종이라고들 한다"며 "세상이 자기만 보고 있다는 착각에 단단히 빠져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고민정 의원은 한동훈 장관의 발언이 사실과 다르고, 국민의 관심을 끌기 위한 과장된 표현이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