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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치기 뜻 과 유래(이정재가 면치기 안한 진짜 이유)

by №℡ 2022. 8. 16.

최근 전참시에서 이정재가 면요리 먹는 모습을 보고 면치기에 관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식당

면치기는 도대체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그리고 정말 면치기를 하는 것이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일까요?

마지막으로 이정재가 면치기를 안 했던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 면치기
  • 한국의 고대 면치기
  • 이정재가 면치기 안한 이유

남성

면치기

면치기란 면을 입에 넣고 끊어 낸 다음 씹어서 먹지 않고, 흡입하듯 두세네 젓가락만큼 분량의 면을 연속적으로 입에 넣은 뒤 씹어 먹는 방법입니다.

꼭 무리하게 한 번에 후루루룩 흡입하듯이 먹는 방법만이 아니고, 면의 길이감을 살려 후루룩 소리를 내며 먹는 방법 전반을 지칭하기도 합니다.

남성여성

소리를 내서 면을 먹는 방식은 소바에서 유래한 문화로, 일본에서는 승려 원진이 국수만드는 법을 전파했다는 일설이 주를 이룰 정도로 국수 요리가 사찰을 중심으로 발전하기도 하였습니다.

다만 일본에서도 친한 사이가 아니고서야 다닥다닥 붙어서 먹는 라멘집에서 며칠 굶은 사람 마냥 꾸역꾸역 요란하게 후루룩 짭짭 소리를 내어 먹는 것은 예의가 아닐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한국의 고대 면치기

한국에서는 조선의 고종이 왕궁의 공식 행사가 있을 때면 냉면 올리라는 명을 내릴 정도로 냉면을 즐겨 먹었는데 "냉면만큼은 후루룩 소리를 내며 먹어야 맛있다"라고 상궁에게 말했다는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다만 고종이 했다는 말은 "냉면만큼은"으로, 이는 원래는 면요리 전반을 후루룩 소리 내며 먹는 게 비상식이라는 것을 전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상 대한민국에서는 면치기 문화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식사 중 소리를 내어 먹는 행위는 식사 예절에 어긋난 행위로 지양되어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만화

본격적인 면치기가 TV에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 1986년 신라면이 출시 되 이후 광고에서 아기공룡 둘리의 마이콜이 라면과 구공탄을 부르며 '후루룩'이란 가사를 칠 때 게걸스럽게 먹는 모습이 등장하면서부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정재가 면치기 안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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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도 설명하였지만 헌트 홍보차 출연한 전참시에서 소리를 내지 않고 조용히 국수를 먹는 이정재를 면박 주는 이영자와 패널들의 모습 탓에 면치기에 대한 갑론을박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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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정재가 면치기를 안한 이유가 있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이정재는 하림 라면 '더미식'의 광고모델이기 때문입니다.

2021년 출시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던 하림의 프리미엄 라면인 The미식 장인라면 CF에서는 면치기를 '면치기 금지'를 전면에 내세우는데 해당 광고 모델이 바로 이정재였고 내레이션까지 이정재가 모두 하기도 하였습니다.

광고

이정재는 해당 광고에 나와 오직 맛을 위해 진짜 재료로만 승부하는 진짜 라면이니까 면치기보다는 천천히 음미할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이런 이유로 이정재는 면치기를 안 한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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