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민주당과 관련하여 명비어천가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건 무슨 뜻이고 어떠한 것을 의미하는 것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명비어천가 뜻

명비어천가(明備於天歌)는 조선시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만든 후, 그 사용성을 시험하기 위해 권제와 정인지, 안지 등에게 맡겨 펴낸 책인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를 패러디한 현대적 표현입니다. 원래 용비어천가는 '용(임금)이 날아올라 하늘을 다스린다'는 뜻으로, 조선 초기의 역사와 왕조의 정당성을 찬양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다.

명비어천가의 의미

현대에서 명비어천가는 주로 정치적 맥락에서 사용되며, 특정 인물을 과도하게 칭송하거나 찬양하는 행위를 비판적으로 지칭할 때 사용됩니다. 이는 원작 용비어천가의 찬양적 성격과 비교되어, 현대의 정치적 상황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반영하는 용어로 변모하였습니다.

명비어천가의 논란

최근 명비어천가는 더불어민주당의 한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표를 '민주당의 아버지'라고 칭하며 발생한 논란에서 사용되었습니다. 이 발언은 일부에서 '명사부일체'에 '명비어천가' 수준이라고 비판받으며, '1인 독재' 이재명 사당이 된 민주당의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사용은 특정 인물을 신격화하거나 과도한 충성을 강요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사회적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