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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키즈 뜻 과 의미(이준석과 2명의 악연)

by №℡ 2022. 8. 21.

이준석 전 대표가 최근 이슈 최상단에 오르내리면서 그를 일컬어 '박근혜 키즈'라는 호칭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박근혜 키즈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박근혜 키즈

'박근혜 키즈'란 박근혜가 새누리당 당대표로 있던 시절 본인이 직접 청년 정치인들을 직접 등용하여 비대위원과 국회의원 선거 전략 공천에 주도적으로 임명하여 키운 청년들을 말하는 의미입니다.

대표적인 인물이 이준석 전 대표와 손수조씨가 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청년 남성의 대표, 손수조 씨는 청년 여성의 대표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이준석은 2011년 12월 박근혜에 의해 발탁되어 2012년 5월까지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당시에도 20대 중반에 불과한 나이로 새누리당 비대위원이 된 점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박근혜 키즈로 시작 된 악연

박근혜 키즈로 정계에 입문하여 시작한 이준석의 정치인생에 크게 2가지 악연이 있었습니다.

1) 2016년 안철수와의 악연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안철수를 견제할 차세대 보수 정당의 정치인로서 여러모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드디어 1월 21일 노원 병 출마가 기사화되고, 1월 24일 오전 노원 병 지역에 공식 출마를 선언하였습니다.

"지하철 4/7호선 급행열차 공약"과 "최저등급 졸업 도입" 등의 공약을 내세웠으나 안철수 후보에게 선거 기간 내내 밀리는 것으로 나왔고 결국 4월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32,285표(31.3%, 2위)로 낙선하였습니다.

이준석이 처음으로 나온 총선에서 뼈아픈 패배를 안겨준 인물이 안철수 였고 그 악연은 2022년인 현재까지도 이어져오고 있는 것 입니다.

2) 2016년 박근혜와의 악연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본격화된 이후 새누리당 내에서는 가장 비판적인 시각을 내었으며, 이정현 당대표 사퇴를 위한 단식에 참여하였습니다. 단식에 참여하면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추진 제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하였습니다.

결국 11일만에 특별한 이목도 성과도 없이 단식을 중단하였긴 하지만 결국 새누리당 탈당파들이 만든 바른정당에 합류하였습니다.

박근혜 정부가 이미 사형 선고를 받았던 때, 이준석은 각종 TV 좌담에 출연해 박근혜를 강하게 디스하기도 하였습니다.

문제는 그가 이전에 발언한 박근혜와의 2시간이라는 친박의 꼬리표를 스스로 부정하는 언행을 너무 적나라하게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가 박근혜 키즈라는 프레임에 갇혀있던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의 정치 시작은 박근혜 키즈였지만, 새누리당 내의 어른의 사정과 2015년 1월 발생한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 전후로 유승민계로 분류되었고, 스스로도 멸박이라고 자처하고 다녔으니 '박근혜 키즈'라는 단어가 참 아이러니하게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박근혜 입장에서는 은혜를 원수로 갚는다고 느꼈을지도 모르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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