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오토바이 인형 달고 다니는 이유는?

바야흐로 배달의 시대입니다. 하루 종일 오토바이들은 음식을 배달하기 위해 정신없이 움직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배달 오토바이들을 보면 유독 인형을 많이 부착하거나 달고 다니는 오토바이들을 많이 보셨을 것 같습니다.

왜 이렇게 인형을 대롱대롱 부착하고 다니는 걸까요?

배달 오토바이에 인형이 있는 이유?

1) 물 튀김 방지

윈드 스크린 아래에 놓여있는 인형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물 튀김 방지 용이라고 합니다.

비가 오면 윈드 스크린 사이에 있는 공간으로 빗물이 생각보다 많이 튄다고 하며 그 빗물이 얼굴을 강타해서 운전할 때 방해가 되기 때문에 인형을 올려서 빗물이 튀는 것을 막는다고 합니다. 또 틈새로 들어오는 바람도 막아주는 역할도 합니다.

2) 소음 방지
앞쪽에 끼워놓은 인형은 스크린이 바람에 덜덜 거리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도 겸한다고 합니다. 덕분에 소음 감소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3) 미신

오토바이 뒤 배달 캐리어 위치에도 많은 분들이 인형을 올려놓거나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조금 다른 이유인데 사고가 발생하였을 시에 내 영혼 대신 인형을 데려가라는 의미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합니다.

일종의 미신입니다. 오토바이의 경우에는 사고가 나면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이러한 풍습을 믿는 경우가 종종 눈에 띄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러한 미신 인형은 과거 승용차에도 넣어두고 다니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고 합니다.

비슷한 경우로 미국에서는 오토바이에 해골 문양의 스티커 등을 많이 붙이기도 하는데 이러한 행위도 위의 인형과 비슷한 이유로 인해서 붙이는 것이라고 합니다.

4) 번호판 가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