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한파로 수도관 동파혹은 보일러 동파같은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동파 심각’ 4단계를 예보하였다.
4단계 동파예보제 중 최고 단계로, 일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미만의 날씨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2018년 1월을 마지막으로 3년 만에 발령되는 것이다.
아직도 보일러 온수가 안나오냐구요?
보일러는 작동해도 보일러와 연결된 직수 배관이나 온수 배관이 얼면 온수가 나오지 않을 수 있다.
특히 보일러가 보관되어 있는 장소는 환기 때문에 보통 다용도실과 같은 집 내부보단 외부에 좀더 가까운 곳에 설치되어 있다.
때문에 차가운 날씨에 보일러가 쉽게 노출되어 보일러의 직수 배관이 얼어 온수가 안나오게 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중앙 난방이나 지역 난방을 안쓰는 곳도 아직 많고 개별 주택같은 주거 환경도 많기 때문에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면 개인용 보일러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생기는 큰 문제중에 하나이다.
보일러 온수가 안나올때 간단히 녹이는 방법
보일러 온수가 안 나올 때는 언 배관을 감싸고 있는 보온재를 벗기고 50~60도 수준의 따뜻한 물을 이용해서 녹여주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때 비닐봉지에 따뜻한 물을 부어서 배관을 찜질하듯이 녹여주면 비교적 간단하게 얼린 배관을 녹일 수 있다.
많은 분들이 헤어드라이기를 이용해서 온수 배관 쪽을 녹이고 있다.
가장 간편한 방법이긴 하나, 배관 보온재의 재질이 비닐계열이고 온수 배관을 녹이려면 드라이기를 장시간 켜두어야 하기 때문에 헤어드라이기의 뜨거운 바람만으로도 불이 붙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로인해 화재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수도계량기 얼었을 때는 이렇게 하세요
수도계량기가 얼어 있을 경우 에는 녹이기 위해 5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을 부어선 안된다.
뜨거운 물을 붓는 순간 급격한 온도 차이로 인해서 계량기나 수도관이 파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따뜻한 물을 적신 수건으로 수도관을 감싸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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