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첨단경제소식

비트코인 전망 매수 시점은?

by №℡ 2021. 4. 26.

비트코인 폭락인가?

비트코인

얼마 전 한화로 8,000만 원을 뚫으며 고점을 갱신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이후 연일 하락하는 모양새다. 26일 비트코인의 시세는 6,000만 원대로 14일 대비 20% 이상 하락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상승장이 끝난 것일까? 이에대해 아직은 아니라는 의견도 다수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다시 개인 지갑에 보관함으로써 매도 물량이 줄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데 지수펀드가 승인된다는 것 자체가 비트코인의 전반적인 펀더멘탈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비트코인에 대한 전망은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의미라고 보는 게 맞다. 당장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것이 바로 코인 시장이니 말이다. 내일부터 반등할 수도, 추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것이다.

현재 유의해야 할 부분은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의 추정 레버리지 비율이 상당히 높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인데 현재 지점에서 비트코인에 추가 조정이 나올 경우, 지금보다 더 깊은 하락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추정 레버리지 비율이란 미체결 약정을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으로 나눈 값을 뜻한다. 이 수치가 높다는 것은 파생상품을 거래하는 파생상품 거래소의 투자자들이 고배율 투자를 하고 있다는 뜻이며 고배율 포지션은 가격이 조금만 움직여도 청산의 위험성이 높다고 한다. 때문에 작은 하락이 큰 조정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위험성도 존재하는 시점이라는 것이다.

 

비트코인 매수 시점은?

거래소 비트코인 유입(과거 자료)

그렇다면 도대체 언제가 비트코인의 매수 시점일까? 많은 의견들이 있지만 그나마 가장 정확한 예측이 된다는 지표가 있는데 바로 '모든 거래소 비트코인 평균 입금량'이라고 한다. 이 지표는 거래소로 입금된 비트코인 변화량의 7일 평균치를 선으로 이어서 나타낸 것을 뜻한다.

통상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간에 30% 이상 하락하면 모든 거래소 입금 평균량이 급증하는 추세를 보인다고 한다.

비트코인 고래 투자자

이는 크게 두가지의 가능성이 있는데 첫째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즉각 매도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기 위한 경우이며, 두 번째는 지금이 저점이라고 생각하고 선물 롱 포지션에 진입하기 위한 경우라고 한다.

비트코인이 폭락하고 나서 지금까지는 이 입금량이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비트코인 가격은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고 한다.

비트코인 거래소 유입과 가격 동향

지난 2018년 연저점을 만들었던 12월 급락 당시 전세계 거래소 유저들의 평균 입금량을 보면 저점 부근에서 7일 이동평균이 2.5비트 코인(BTC)까지 급증하였으며, 코로나 19발 폭락으로 만들어졌던 2020년 3월 연저점에서는 이 지표가 3 BTC까지 올랐다.

비트코인 거래소 유입과 가격 동향

최근 하락장에서 이 지표를 보면 평균 입금량 지표는 24일 오전 9시 기준으로는 약 1.7BTC를 기록 중이었다.

기존에 폭락장일 때 만큼은 아니지만 입금량 지표의 급증 수준을 보여주기에는 충분한 수치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지표를 도움 삼아 비트코인의 매수시점을 잡는 것이 그나마 유동성이 큰 현시점에 손해를 줄이는 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각국 정부의 강력한 경고로 한치 앞을 전망할 수 없는 비트코인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지금 시점은 단순 조정장 일까? 이 조정장을 넘어 1억 원을 터치하게 될까? 아니면 하락장의 기술적 반등이고 다시 전저점을 갱신하게 될까?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