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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첨단사회소식

서울대공원 동물원 입장부터 퇴장까지

by №℡ 2021. 5. 17.

요즘 같은 계절에 가장 방문하기 좋은 서울대공원 동물원, 막상 도착해보면 생각했던 것보다 규모가 커서 매표소 입구에서부터 당황할 수도 있다. 입구부터 코끼리열차, 리프트, 동물원까지 구석구석 방문기 시작해 본다.

서울대공원 입구에 가면 매표소가 크게 두군데가 있다. 하나는 동물원 리프트 패키지 매표소이고 하나는 코끼리 열차 매표소이다. 먼저 동물원 리프트 패키지 매표소는 동물원 입장권과 리프트권을 한꺼번에 파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동물원 입장권을 팔지 않는다.

 

조금 더 부가 설명을 하자면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위로 더 올라가야지 정문이 나온다. 즉, 이곳은 동문원 정문이 아니기 때문에 동물원 입장권을 이곳에서 판매하지 않는 것이다. 동물원 입구로 가는 방법은 걸어가는 방법, 리프트 타고 가는 법, 코끼리 열차 타고 가는 법. 이렇게 세 가지가 있으며 서울대공원 정문에서는 이와 관련한 표를 판매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리프트 패키지 같은 경우는 리프트권만 판매를 하면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동물원 입장권과 패키지로 판매하고 있는 것이니 참고하면 될 것 같다.

위에 설명했던 코끼리 열차 판매 부스가 보인다. 이곳에서는 코끼리 열차 티켓을 구매할 수 가 있다. 코끼리 열차는 동물원 입구까지 운행한다. 비용은 성인 기준 1500원이며 편도 기준이다.

 

막상 입구에가보면 여러 가지 패키지 상품이 판매하고 있고 코끼리열차 매표소도 있고 해서 헷갈리시는 분들이 많은데 가장 효율적으로 표를 구매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리프트 2회권 + 코끼리 열차 1회권 + 동물원 패키지 = 14,500(성인기준)

 

사용법은 리프트를 1회 권을 사용하여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서 동물원 입구로 간다. 동물원 입구에서 동물원 입장권을 내고 바로 리프트 1회권을 사용 두 번째 리프트를 타고 동물원 정상까지 올라간다. 이곳에서 동물들을 보면서 밑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추천한다. 서울대공원이 산에 위치하고 있어서 거꾸로 올라가면 경사를 걷게 되니 아래로 내려오면서 보는 게 관람하기 좋다.

 

이후 동물원을 다 본 뒤에 동물원 출구에서 코끼리열차 1회권을 사용해서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관람 계획을 짜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동선이 될 수 있다.

리프트는 정문 오른편으로 4분 정도 걸어가면 리프트 타는 곳이 나온다. 참고로 인터넷으로 표를 예매한 분들은 이곳에서 발권을 해야 하니까 참고하면 된다.(리프트 발권소에서 인터넷 예매권을 받을 수 있다.)

 

리프트를 타면 어느 정도 오래된 느낌이 난다. 생각보다 막상 앉아보면 높아서 약간 아찔한 정도? 타는 시간도 꾀나 긴 편에 속한다 한 5분가량 앉아서 타있던 것 같다. 아무래도 속도가 느려서 그럴 것이다.

리프트를 처음 타고 내린 곳은 동물원 입구다. 원래 동물원 정문은 코끼리 열차를 타고 오는 곳이 맞는데 리프트를 타고 내린 곳에도 입구가 따로 준비되어 있다.

이곳에 내려서 동물원으로 입장을 한 뒤에 리프트를 환승하여 다시 한번 리프트를 타고 동물원 정상으로 향하게 된다.

리프트를 두 번째 타는 곳도 리프트 색깔만 다를 뿐 형태는 똑같다. 여기서 리프트 2회 패키지를 모두 소모하게 된다.

리프트를 타고 동물원으로 올라가면 이곳도 길이가 처음 탔던 부분 못지않게 긴 구간임을 알 수 있다. 숲을 지나가게 되며 중간중간 동물원 위쪽을 지나가게 된다. 역시나 높이가 상당히 느껴지는 편이다.

 

이렇게 리프트를 타고 올라오기만 했는 데도 거의 30분 가까이 시간이 지났다. 그만큼 리프트가 상당히 길다. 만약에 걸어 올라왔으면 엄청 힘들었을 만한 거리이다.

동물원에서 리프트를 내리면 가장 먼저 반겨주는 동물이 호랑이가 있다. 호랑이도 날씨가 더웠는지 그늘에서 나오려고 하지를 않는다.

표범이 지나가는 통로와 수달도 보인다. 점심시간에는 대부분의 동물들이 낮잠시간이 많아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기에는 어렵다고 한다.

그다음 보게 되는 동물은 곰이다. 시베리아 불곰과 반달곰 등이 있으며 서로 아주 사납게 으르렁 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아마도 서열 싸움 중이 아니었을까?

맹수관을 지나서 아래로 내려오면 해양관이 있는데 이곳에선 각종 물개, 물범들이 물속에서 수영을 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그 주변에는 낙타와 같은 초식 동물들도 자리 잡고 있다.

해양관 근처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놀이터도 있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동물만 보는 곳이 아니라는 말씀! 상당히 긴 미끄럼틀과 놀이기구도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지나가던 아이들이 절대 들리는 곳이기도 하다.

서울대공원은 코끼리 우리도 상당히 큰 편이다. 코끼리들이 무리 지어서 생활을 하고 있으며 코끼리 전망대에서 관찰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하마도 날씨가 더운지 그늘에서 밥을 먹고 있다. 치타도 역시나 그늘을 찾아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니다.

서울대공원은 사자관이 위쪽에 있지 않고 중간쯤에 따로 있는데 역시 꾀나 넓게 구성되어있고 사자가 7~8마리가 모여서 지내고 있다.

 

특이한 것은 '라이온 카페'라는 곳이 있는데 카페 안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사자들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중간에 시원한 곳에서 잠시 쉬어가기 딱 좋은 곳에 위치해 있으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슬러시도 판매하고 있다.

카페가 2층에 위치하고 있는 편이고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마치 현장에서 사자를 관찰하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조금 더 아래로 내려오면 동물 동상들이 서있는 바오밥 나무 모형도 볼 수 있고 사막여우 같은 귀여운 동물들도 관찰할 수 있다.

기린도 긴 목을 이용해서 높은 곳에 있는 풀을 맛있게 먹고 있다.

얼룩말도 무리를 지어 생활하고 있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동물들도 대부분 그늘 아래서 밖으로 안 나오는 편이었다.

마지막으로 초식동물들까지 다 확인하고 나면 동물원 정문 쪽으로 출문할 수 있게 된다. 사실 하루 만에 서울대공원을 다 보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코스가 크게 3가지 정도가 있는데 필자도 1가지 코스로 밖에 못 본 것이 이 정도니 마음먹고 다 보려면 3일은 둘러봐야 할 정도의 규모이다.

 

이제 퇴장 시간이 거의 돼가니 코끼리 열차 1회권을 사용해서 주차장으로 이동한다.

코끼리 열차를 타고 내려오면 중간에 서울대공원 놀이동산을 하차하게 되는데 이 시간에 야간권을 끊어서 추가로 구경하는 인원도 많다고 한다.

 

이제 처음 출발했던 곳으로 코끼리 열차를 타고 도착하였다. 이곳에서 헤매던 게 아침인데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참고로 동물원에 식당이 매점같은 형태로 곳곳에 있었던 편이었지만 입장객이 많을 경우에는 안에있는 식당에서 음식을 사먹기가 상당히 어려워 보이는 수준의 규모였다. 곳곳에  벤치가 잘 준비되어있어서 도시락을 준비해오는 것을 추천한다.

 

녹음이 풍성해지는 이계절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동물을 사랑하는 남녀노소 누구나 구경하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을 하며 서울대공원 동물원 방문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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