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여자배구 국가대표 팀을 맞고 있는 라바리니 감독은 이탈리아 출신의 비선수 출신 배구 감독이다. 90년대 말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의 여러 팀의 감독을 맡으며 준수한 성적을 기록한 명장으로, 2019년부터 대한민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취임해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만 계약이 되어있는 상황이다.
이는 올림픽이 끝나면 한국을 떠나야 하는 입장이라는 것이다. 재계약도 이미 힘든 상황이라고 하는데 그는 이미 이탈리아 세리에 A1 리그의 이고르 고르곤졸라 노바라 팀의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되어있는 상황이라고 한다.(아마 도쿄 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올림픽까지는 감독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라바리니 감독
그는 16세였던 1995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탈리아 청소년대표팀 코치로 활약하며 2003년과 2007년도에 유럽 청소년 선수권대회 금메달, 2005년도 세계 청소년 선수권대회에서 4위에 오르기도 했다. 2017년부터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나스 테니스 클럽에서 감독으로 활약하였다.
한국 감독으로 부임 당시, 그가 이끌고 있던 미나스 테니스 클럽 배구팀은 브라질 수페리가 1위를 달리고 있었으며 2018년 중국에서 개최된 2018 FIVB 세계클럽선수권대회에서 김연경이 속한 엑자시바시를 3-2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해 2위에 올랐다. 라바리니 감독은 현대 배구의 흐름에 맞는 전술과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평을 받고있는 세계적인 명장중에 한명이다.
이런 세계적인 라바리니 감독이 2019년 대한민국 대표팀에 부임한 이유는 세계적인 선수인 김연경을 한번 지도해보고 싶어서라는 이야기가 있다. 실제로 그가 한 인터뷰 내용 중에 김연경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언급을 한 적이 있었다.
"김연경은 배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어쩌면 그냥 역대 최고의 선수일지도 모른다"
대한민국 여자 대표팀이 2020 도쿄 올림픽에서 4강에 진출하고 그는 자신의 SNS에 '꿈이 이루어지고 있다 , 아무도 나를 잠에서 깨우지 말아 줬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하며 기쁨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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