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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비행금지구역 지정을 나토가 꺼려하는 이유

by №℡ 2022. 3. 25.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상공을 비행금지 구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여러 번 요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토는 이러한 비행금지구역 지정에 난색을 표했는데요 도대체 어떤 의미를 가지는 것이길래 그럴까요?

비행금지구역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비행금지구역

비행기

비행금지구역(飛行禁止區域, 영어: no-fly zone, no-flight zone, NFZ) 또는 비행금지지역(air exclusion zone, AEZ)은 항공기의 비행이 허가되지 않은 지역을 말한다. 흔히 군사적인 이유로 지정되며, 공중에서의 비무장지대와 같은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같은 상황에서 비행금지 구역이 선포된다면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습을 방지하기 위해 러시아 항공기들이 해당 구역으로 비행할 수 없음을 의미하게 됩니다.

나토는 왜 비행금지구역 지정을 꺼리나

유럽지도

군사적 비행금지 구역이 갖는 문제점은 무력이 동반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만일 러시아 항공기가 나토가 선포한 비행금지 구역을 비행한다면 나토군은 이 항공기에 대항해 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행동에는 하늘에서 비행기를 강제로 추락시키는 것이 포함될 수 있으며 이럴 경우 러시아는 나토가 전쟁을 선포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고, 그 결과 갈등이 격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세계 3차 대전으로 확전 될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나토는 핵보유 국가인 러시아와의 직접적인 갈등을 전적으로 꺼리고 있습니다. 덕분에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도 흐지부지 되고만 상황이기도 합니다.

나토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참여는 하지만 러시아와의 직접적인 충돌은 피하는 정책 방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며 비행금지구역 설정도 같은 맥락에서 지정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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