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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의강 뜻 과 의미(이재명도 사용)

by №℡ 2022. 7. 16.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전 공동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썩은 곳은 도려내고 구멍 난 곳은 메우겠다"면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문 앞 기자회견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줄 아는 열린 정당, 민생을 잘 챙기고 위기를 해결할 유능한 정당으로 민주당을 바꾸기 위해 당 대표 출마를 결심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몰락은 성범죄 때문으로, 성범죄는 무관용 원칙으로 신속하게 처리하는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전 위원장은 또 "조국(전 법무부 장관)을 넘지 않고서는 진정한 반성도 쇄신도 없다. 대표가 되면 조국의 강을 반드시 건너겠다"라고 말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나온 '조국의 강'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 조국의 강 뜻
  • 이재명도 사용한 조국의 강

여성

조국의 강 뜻

'조국의 강'은 단편적으로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태에 대한 책임을 말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당시 '조국 사태'라 함은 조국 전 장관의 일가족에 대한 각종 의혹과 비리 등이 총체적으로 언론에 노출되면서 조국 본인 혐의, 부인 혐의, 딸과 아들의 혐의 등이 모두 전방위적으로 수사가 진행이 되었고 당시 권력의 중심부에 있던 사람에게서 나온 논란이었던 점에서 크나큰 이슈가 되었으며 문재인 정권의 집권 연장에 제동을 걸만큼 중대한 사안이 되었습니다.

국기에대한경례

이러한 '조국 사태'에 대해서 관련 당인 민주당이 책임을 지고 반성하는 모습을 진심으로 보여야 '조국의 강'을 건널 수 있다는 표현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국 사태'가 이미 수년전에 어느 정도 일단락이 된 만큼 박지현 전 비대위장이 이야기한 '조국의 강'은 조금 다른 뜻으로도 해석해볼 여지가 있습니다.

박 전대표가 이야기한 '조국의 강'은 기존 민주당의 구세력들을 의미한다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는 586세대, 친문 세력 등을 지칭한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비대위원장 재임 시절 꾸준히 마찰을 빚었던 세력들이 바로 앞에 말한 586세대, 친문 세력이었습니다. '조국의 강'을 넘는다는 것은 '조국 사태' 시절부터 당 세력의 중심에 있던 이 세력들을 넘어서서 당대표가 된다면 구세력들에게 과거의 잘못을 모두 책임지게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이재명도 사용한 조국의 강

남성

'조국의 강'은 사실 이재명 의원이 먼저 사용한 사례가 있습니다.

2021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조국 사태에 대해 '진지한 사과'를 한 이후 "조국의 강을 건넌다"는 말이 회자가 되었습니다.

 

이 후보 발언은 12월 2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나왔습니다. 그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여전히 우리 당이 국민으로부터 외면받고 비판받는 문제의 근원 중 하나"라며 "아주 낮은 자세로 진지하게 사과드린다"라고 했습니다.

 

그에 앞서 이 후보 측근이라는 검사 출신 조응천 의원은 CBS 라디오에 나와 "우리한테 주어진 과제 중에 큰 것은 결국 '조국의 강'을 확실히 건넜느냐"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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