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미션 투 댄스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댄스 동작으로 보여줬던 수화가 전 세계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모든 이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퍼미션 투 댄스 수화
'퍼미션 투 댄스' 뮤직비디오에는 국제 수화를 활용해 '즐겁다', ‘춤추다', 평화'를 의미하는 동작 등을 넣은 퍼포먼스가 등장한다.
- 즐겁다 : 엄지손가락을 펴고 나머지 손가락을 반쯤 구부린 채 옆구리 부분을 위아래로 움직이는 동작
- 춤추다 : 한쪽 손바닥을 무대 삼아 다른 손의 두 손가락을 좌우로 움직이는 동작
- 평화 : 두 손으로 브이를 만드는 동작
노래 제목인 퍼미션 투 댄스에 담긴 의미를 잘 보여주는 수화 댄스가 아닌가 생각한다.
전세계는 감동 중
필리핀에 산다는 대학생의 사연은 친구인 청각장애인이 있었는데 어느 날 울고 있어 걱정돼 이유를 물어보니 "평생 소속감을 느껴본 적이 없었는데 수화로 된 방탄소년단 춤을 보고 내가 특별하고 어딘가에 속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이야기해주었다고 한다.
또 다른 네티즌은 '삼촌이 청각장애인이다. 뮤직비디오를 보고 내게 '방탄소년단이 평화롭고 즐겁게 춤을 추라'고 수화로 말하고 있다고 알려줘 말로 표현할 수 없이 행복했다'(lU****).
'네 살 된 아들이 자폐아다. 청각장애는 아니지만, 치료 목적으로 수화를 배우고 있다. 아들에게 뮤직비디오를 보여줬더니, 영상 속 '춤'이란 수화를 흉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더라'(ra****)등의 전 세계 청각장애인들의 감동의 후기들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테 워드 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 보건기구(WHO) 사무총장도 방탄소년단(BTS)을 향해 감사를 전했다. 게브레예수스 총장은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신곡 ‘퍼미션 투 댄스’ 뮤직비디오에 수화 안무를 포함시킨 것에 대해 감사를 전한다”면서 “수화 안무는 전 세계 15억 명 청각장애인이 삶의 기쁨과도 같은 음악을 계속 즐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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