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란?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조금 더 정확하게 연도를 가르면 밀레니얼 세대에 대해 1980~1995년 사이 출생한 세대를, Z세대를 1996~2000년 사이 출생한 세대로 보는 의견도 있다고 한다.
MZ세대와 디지털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는 모바일을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특징을 가진다. 이러한 MZ세대는 이전 세대와 달리 어려서부터 디지털 기술을 활용했기 때문에 디지털과 매우 친숙하고 이를 능숙하게 다룬다는 점이 이들 세대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기존 세대가 디지털을 학습을 통해 취득했다면 이들에게 디지털은 자라면서 몸으로 체득하였기 때문에 생활 그 자체로써 거부감 없이 사용하는데에 익숙하다.
디지털에 익숙한 MZ 세대들은 많은 정보들을 누구보다 빠르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최신 트렌드에 민감하며 남과 다른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MZ세대는 유통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소비 주체로 부상하고 있는데 이 역시 SNS를 기반으로 하는 특징이 있다.
MZ세대가 추구하는 것 집단보다는 개인의 행복을, 소유보다는 공유를, 상품보다는 경험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는 그들의 소비 패턴에도 나타난다.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사회적 가치나 특별한 메세지를 담은 물건을 구매함으로써 자신의 신념을 표출하는 '미닝 아웃' 소비를 하기도 하며 자신의 성공이나 부를 과시하는 '플렉스' 문화를 즐기고 고가 명품에 주저 없이 지갑을 여는 경향도 있다.
한편 MZ세대는 글로벌 금융위기 등 유년시절 부모세대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고 자랐으며, 학자금 대출, 고용 불안정, 낮은 임금 상승률 등을 겪고 있기 때문에 기존 세대와는 다른 경제적 관념, 소비성향을 갖는다.
우선 노후 생활에 대한 부담을 가지고 있으며 이런 성향은 기존 세대와 다른 경제관념으로 드러나고 있다. 우선 금융, 부동산 투자 등 전통적인 방법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자신만의 자산을 활용하며 이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경제적 부담으로 이전과는 달리 소유를 적게 하는 것 또한 MZ세대의 특징 중 하나다. 이러한 성향으로 최근 주목 받았던 것 중에 '미니멀리즘'이라는 트렌드도 있었다.
MZ세대의 현재와 미래
MZ세대는 글 보다는 사진이나 영상 등 비주얼 콘텐츠를 활용해 소통하는 것을 선호한다. 유튜브는 MZ세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선호 브랜드 1위를 차지했으며, 틱톡이나 스냅챗 등 동영상 기능을 활발하게 사용한다.
유튜브나 인스타그랩과 같은 SNS의 흥행은 MZ세대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MZ세대는 현재 인구 중에서 소비자로써의 역할을 하는 주력 세대들이다. 이들은 현재 전 세계 근로자의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세대 트랜드의 변화로 인하여 많은 기업들의 마케팅 전략이 변화되었으며 구글, 애플, 페이스북, 테슬라 같은 MZ세대 친화적인 기업들이 시장의 강자로 올라서게 되는 결과로 이어지기도 하였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 산업의 싸움은 이러한 MZ세대들을 얼마나 이해하고 유입시킬 수 있느냐의 싸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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