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첫 라운딩에 흔히 쓰는 '머리 올리다'라는 표현을 두고 온라인에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머리 올리다'는 골프를 필드에서 첫 라운딩 하는 초심자들에게 사용되는 일종의 관용적인 표현이라는데요 이 표현과 관련해서 유명 유튜버 '빽가'도 19일 의견을 밝히는 상황에 이르기까지 하였습니다.
왜 이 표현이 이슈가 되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머리올리다
머리 올린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 15일 방영된 JTBC 골프 예능 '세리머니 클럽'에 출연한 배우 이성경의 발언을 통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성경은 함께 출연한 김종국이 "처음 머리 올릴 때 같이 가는 분들이 잘 알려줘야 한다"라고 언급하자 "머리 올린다는 표현의 말뜻을 알고 나선 쓰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머리 올리다 = 처음 라운딩을 하는 사람을 위해 옆에서 잘 알려주는 골프의 관용적인 표현
김종국은 처음 라운딩을 나온 사람에게 친절하게 조언해줘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지만, 이성경은 머리 올리다는 표현이 성차별적일 수 있다고 지적한 것입니다.
우선 사전적 표현에 따르자면 크게 두 가지 의미가 있는데 하나는 '어린 기생이 정식으로 기생이 되어 머리를 쭉 찌다'이며 또 하나는 '여자가 시집을 가다'라는 뜻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성경은 아무래도 앞의 기생과 관련된 내용의 '머리 올리다'를 염두에 두고 이러한 지적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커뮤니티 의견
이를 두고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찬반으로 나뉘어 의견이 팽팽히 나뉘고 있는 상황입니다.
찬성하는 입장에서는 지금이라도 이런 성적 의미가 들어간 단어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며 반대 입장에서는 그냥 관용적으로 사용되던 말이었는데 너무 불편해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한편 유명 유튜버인 '뻑가'는 19일 업로드한 영상에서 해당 내용을 언급하며 확실히 화제의 중심에 해당 발언이 있는 것임이 확인이 되었습니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뻑가 채널에 언급될 정도이니 어떻게든지 이슈가 될 것은 확실해 보인다고 이야기하기도 하였습니다.
'머리 올리다' 이 표현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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