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풍에어컨 곰팡이 안생기는 법

에어컨을 사용하면서 직접적으로 닿는 바람이 시원하기도 하지만 오랫동안 맞고 있으면 춥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때문에 무풍 에어컨은 인기리에 판매 중에 있습니다. 무풍 에어컨은 큰 단점을 가지고 있는데 바로 곰팡이입니다.

 

무풍 에어컨 3년 실사용 후기

무풍에어컨

삼성의 무풍 에어컨은 인기가 많은 제품 중에 하나입니다.

바람을 잘게 쪼개 주어 직접적으로 몸에 닿는 바람을 줄여주고 냉방은 가능하게 하는 기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하지만 기능이 좋은 만큼 큰 단점도 있는데요 바로 곰팡이 문제입니다.

차가운 바람이 밖으로 제대로 배출이 되지 않으니 에어컨 내부에 습기가 차게 되고 지속적으로 같은 현상이 반복되면 곰팡이가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타사 에어컨이라고 에어컨 내부에 곰팡이가 안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무풍이 제품의 특성상 곰팡이의 생성이 빠를 뿐이죠!

저는 3년간 무풍 에어컨을 사용하고 있는데 아직은 곰팡이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곰팡이 생성 막는 방법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막는 방법이라기보다는 곰팡이의 발생을 늦추는 방법이라고 설명하는 게 맞을 것 같네요!

제 경험상 곰팡이의 생성을 늦추는 방법은 총 3가지가 있었습니다.

1) 미사용

우선 무풍 모드를 최대한 사용하지 않는 것이 곰팡이 생성을 늦추는데 최고의 방법입니다.(무풍이 있어도 사용하지 못한다면 굳이 무풍 기능이 있는 에어컨이 살 필요가 없긴 합니다만..)

최근에 나오는 무풍 모델은 손쉽게 팬을 분해해서 청소를 할 수 있는 구조로 나온다고는 하지만 에어컨이라는 기기의 특성상 바람으로 냉기운을 밖으로 못 밀어내면 팬 쪽이 아니라 더 안쪽의 통로에도 습기가 발생하게 되고 결국에는 곰팡이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결국에는 무풍 기능을 최대한 자제하여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 건조
앞에도 이야기하였지만 무풍 에어컨을 사놓고 사용을 안 할 수는 없겠죠?

이때 곰팡이의 생성을 늦추려면 무풍 기능을 사용 한 뒤에는 반드시 건조를 충분히 시켜주시기 바랍니다. 무풍 에어컨은 기본적으로 전원을 끌 때 자동청소 건조를 실행합니다. 대략 15~20분 정도 송풍 모드로 바람을 내보내서 에어컨 내부를 말리는 기능을 실행합니다.

하지만 무풍을 사용하였다면 이 정도 건조 시간은 부족합니다.

무풍을 사용하였다면 최소한 30분 정도 송풍 모드나 청정 모드를 가동 후에 자동 건조 청소를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즉, 총 1시간가량을 송풍으로 말린 후에 에어컨을 꺼주시면 곰팡이의 생성을 최대한 늦출 수가 있습니다.

기본 건조 조건 플러스알파의 시간을 꼭 지키세요!

3) 정음 운전 사용 금지
대부분의 에어컨 모델에는 정음 운전이라는 모드가 있습니다. 정음 모드란 무풍과 개념이 비슷한 것인데요, 아주 약한 미풍의 바람으로 차가운 공기를 내보내는 것입니다.

해당 모드를 사용하게 되면 에어컨의 팬 소음이 줄어들어 조용하게 운행이 가능하지만 역시나 바람으로 세게 밀어내지 못하여 에어컨 내부에 습기가 차게 됩니다. 때문에 정음 운전도 최대한 자제하여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충분한 건조를 해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런 식으로 사용하면 곰팡이의 생성을 최대한 늦출 수 있습니다. 곰팡이가 생기게 된다면 팬 쪽 부분만 아니라 속까지도 생성되었다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청소를 해주는 수밖에 없겠지요, 다만 이렇게라도 생성을 막아서 1년에 한 번 할 청소를 2~3년에 한 번으로만 기간을 늘려도 많은 청소비용을 아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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