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을 일본인 주심 때문에 식빵을 구웠다. 공식 경기 기록지로 해당 일본 주심은 'MYOI S'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렇다면 왜 이런 편파 판정을 하게 된 것일까? 승패에 전혀 지장이 없는 경기인데도 말이다.
식빵 구운 김연경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도쿄올림픽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이날 케냐와 격돌한 한국 대표팀은 순항을 이어갔지만 심판의 오심과 범실 등이 겹치면서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심판의 오심이 이어지며 어이없는 장면이 보이기도 하였다.
이번 경기에도 오심이 이어졌는데 주인공은 일본인 주심 이었다. 이에 한국 대표팀의 항의가 이어졌다. 첫 항의는 1세트에서 발생했다. 7-6으로 앞선 상황에서 김연경이 페인트 공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주심의 판정이 늦어졌고 김연경은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주심에게 다가가 항의했다. 이내 득점이 인정되자 김연경은 심판에게 다가가 웃으며 사과하며 해프닝으로 끝이 났다.
그러나 3세트에서는 어이없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15-12로 한국이 앞선 상황에서 케냐가 공격했지만 김연경의 방어로 네트를 넘지 못하고 아웃됐다. 김연경과 대표팀은 환하게 웃으며 기뻐했다. 그러나 주심은 이를 케냐의 득점으로 인정했다. 김연경과 라바리니 감독이 강력 항의했지만 오심은 끝내 이를 번복하지 않았다. VR판독을 하고 나서도 판정이 번복되지 않아 같은 화면을 보던 시청자들에게는 실로 어이없는 상황이 연출되고 만 것이다.
일본인 주심의 정체는?
해당 경기 공식 기록을 보면 주심은 일본 국적의 'MYOI S'라고 표기가 되어있다. VR 판독으로 보았을 때 명백한 오심이 확실한 상황에서 주심이 대한민국을 견제하기 위해서 일부러 편파 판정을 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다만 해당 주심이 왜 이번 케냐전에서 이러한 논란 거리가 생길만한 편파 판정을 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 당장 심판의 오심으로 인해서 경기에 승패가 좌우될 만한 상황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편파 판정을 한 것은 두 가지 이유로 추측이 된다.
첫 번째는 개인적인 이유로 한국팀을 싫어할 가능성이 있다. 두 번째는 앞으로 경기를 같게 될 일본전에 대비한 사전 길들이기 가능성이 있다.
팬데믹 상황에 여러모로 잡음이 끊이지 않는 도쿄올림픽이다. 힘들게 치러지는 상황인 만큼 이러한 눈살 찌푸려지는 일들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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